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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반격’ 서막일까… 러시아 “우크라군 대공세 막았다”

  • 보도 : 2023.06.06 09:53
  • 수정 : 2023.06.06 09:53

미국-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언급한 ‘대반격’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도네츠크 인근 지역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투 소식 이어져

조세일보
◆…지난 5일 우크라이나 중부지역 하르키우에서 우크라이나 구조대원들이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남겨진 분화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로이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공세를 막아냈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편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미국 백악관 등은 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동부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대공세를 막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해당 공격이 '대반격'의 서막인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매일 밤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인근에서 영상을 통해 "우리가 기다려온 뉴스가 도착했다"라고 전했지만, 지난 토요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준비되었다고 밝힌 '대반격'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발언을 삼가해 왔다.

우크라이나 관료들 또한 앞서 대통령이 언급한 '대반격' 시나리오 등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고 해당 문제에 대한 질문도 피해 왔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약 1년 3개월간 진행된 러-우 전쟁의 교착 상태를 끝내고 러시아군이 펼친 남동부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뚫으려고 하고 있다. 이는 오랫동안 예견돼 온 '대반격'의 시작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존 커비 미국 국가안보실 전략소통조정관은 정규 브리핑에서 WP의 해당 보도에 대해 "나는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들을 위함이다"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은 지난 6개월에서 8개월간 우크라이나의 선택에 따라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면서 "우크라이나 군이 '대반격'에 나섰든지 곧 나설 예정이든지, 미국은 그것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 훈련, 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확실히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서방 우호국들로부터 수십억 달러 상당의 선진 무기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반격'의 성패는 향후 서방국들의 외교적ᆞ군사적 지원 형태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전장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전차가 피격된 후 폭발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우크라군 250명, 탱크 16대, 장갑차 21대 등을 파괴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워 곤조'라는 닉네임을 쓰는 러시아 유명 군사 블로거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힘든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블로그에 썼다.

현재 러시아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최소 18%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 4개 지역에 대해서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6일 도네츠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또다른 대공세를 저지하고 큰 손실을 입혔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예견됐던 '대반격'의 서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동부지역 전투에서의 진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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