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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日 오염수 분석법 정확…유의미한 추가핵종 안 나와"

  • 보도 : 2023.06.01 06:04
  • 수정 : 2023.06.01 06:04

6차 보고서 “도쿄전력 샘플 측정에서 높은 수준 정확도 입증”

한국 프랑스 미국 제3자 실험실 샘플 분석 결과와 비교

韓시찰단 “오염수 미가공 데이터 분석 중” 최종평가 보류

조세일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가 담겨있는 탱크 <사진 로이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핵종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일본 도쿄전력(TEPCO)의 방식이 정확하고 정밀하다고 평가했다.

IAEA는 31일(현지시간) 6차 중간 보고서를 통해 오염수 탱크에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IAEA는 도쿄전력의 분석 내용과 모나코, 오스트리아의 IAEA 산하 실험실 그리고 한국, 프랑스, 스위스, 미국 등의 제3자 실험실에서 진행한 오염수 샘플 분석 결과를 비교한 결과 유의미한 수준의 추가 방사성 핵종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도쿄전력이 오염수 샘플 측정 및 기술 역량에서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입증했다"며 "IAEA와 제3자 실험실 모두 유의미한 수준의 추가 방사성 핵종을 검출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IAEA는 추후 원전 인근의 바닷물과 어류 등 기본 환경의 샘플 및 근로자의 방사선 피폭 평가와 관련해 추가 보고서를 낼 예정이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 전까지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IAEA는 오염수 처리 과정 검증 목적의 현장조사를 진행하는 등 관련 보고서를 이미 5차례 발표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여 쌓이기 시작한 후쿠시마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60여종 이상 포함돼 있다.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의 다핵종제거설비(APLS)를 거친 오염수는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이 제거돼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쳐도 삼중수소(트리튬)이 오염수에 남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측은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1L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올해 중 바다로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정부가 파견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은 전날 31일 오전, 지난 21일부터 5박 6일간 진행한 현장 관련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시찰단장 유국희 원자력 안전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알프스 처리 전후의 오염수 농도에 대한 미가공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자료를 분석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주요 설비 성능의 적정성, 장기 운전 가능성 등을 추가 분석·확인해 종합 평가한 뒤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며 안전성 관련 최종 평가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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