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 국제

우크라이나, 러군 완전 철수없는 어떤 평화안도 거절

  • 보도 : 2023.05.30 16:13
  • 수정 : 2023.05.30 16:13

조세일보
 
끊임없는 소모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군인은 물론 양민들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지만, 정치지도자들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인도의 힌두스탄 타임스는 젤렌스키 외교 수석보좌관 이호르 조브크바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영토 점령을 인정하는 어떠한 휴전에도 관심이 없으며 이미 중재 노력의 시간은 지났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영토를 점령하는 휴전에 관심이 없으며 러시아군의 완전철수를 골자로 하는 평화안의 완전한 이행뿐"이라며 "일부 양보를 조건으로 하는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브라질 평화계획은 있을 수 없다"라고 못 박았다.

젤렌스키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 중 일부 회원국들의 평화안에 대응하기 위한 순방에 나서 지난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연맹 정상회담에 참석해 모하메드 빈 살만 황세자, 이라크 및 다른 나라 정상과 연쇄 회담을 진행했다.

이후 곧바로 일본으로 가서 히로시마 G7 정상회담과 별도로 인도와 인도네시아, 그리고 주요 글로벌 사우스 정상들을 만나 목소리를 경청하며 지지해 줄 것을 설득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서방으로부터는 확고한 지지를 얻는 데 성공했지만, 러시아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으로 구성된 소위 글로벌 사우스로부터는 지지를 얻는 데 실패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동안 인도와 중국에 에너지를 더 싼 가격에 더 많이 판매하는 등 글로벌 사우스들과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석유 금수 조치에 맞서 유럽시장 대신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및 중동으로 판로를 변경했다.

케냐와 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나이로비를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전쟁 와중에도 아프리카를 반복적으로 방문하며 친밀감을 강화했고 올여름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아프리카-러시아 정상회담도 개최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도 개전 초기 서방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글로벌 사우스 유대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전쟁 중 지난주 2번째 아프리카 순방에 나섰다.

이호르 조브크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도 "글로벌 사우스의 지지를 얻어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침공 초기 서방 관계에 초점을 맞췄지만, 평화를 확보하는 것은 모든 국가의 관심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점령지를 '정치적 문제'로 묘사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와의 대화를 요구할 가능성은 낮다"라고 평가절하, 어떠한 희생을 지르더라도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