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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인사전망대]

'부임 1년·65년생' 세무서장 13명.. 상반기 명퇴 규모는?

  • 보도 : 2023.04.21 08:00
  • 수정 : 2023.04.21 08:00
조세일보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 국세청은 내달 15일부터 6월 명퇴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2023년도 어느새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국세청에선 자연스럽게 상반기(6월 말) 명예퇴직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국세청에는 서기관급(4급) 이상 간부들이 정년보다 2년을 앞당겨 명퇴하는 일종의 '인사관행'이 존재한다. 후배들의 앞길을 터주기 위해 일찍 자리를 비워주는 것. 언제까지 이 제도를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말은 무성하지만, 아직까지는 실제하고 있기에 명퇴자에 대한 관심은 매번 뜨거울 수 밖에 없다.

올해 조기 명퇴 대상 연령은 '1965년생'이다. 출생월이 상반기(1월~6월)냐, 하반기(7월~12월)냐로 6월 말 퇴직과 12월 말 퇴직이 갈리지만, 6월 말 부임 1년을 맞이 하는 이들은 남은 기간이 6개월 남짓이기 때문에 미련없이 퇴직을 결심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2021년 국세청에서 조기 명퇴한 4급 이상은 48명으로, 이 가운데 31명이 세무서장이었다. 지난해에는 44명이 공직을 떠났는데, 역시 31명(지서장 1명 포함)의 세무서장이 포함되어 있었다. 대략 15명 내외의 세무서장이 6개월을 주기로 국세청을 떠난 셈이다.

본인 의지에 따라 변동은 있겠지만, 올 상반기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세무서장이 명퇴를 결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965년생으로 오는 6월 말 부임 1년을 맞는 세무서장은 총 13명.

서울청에선 최경묵 마포세무서장, 정부용 용산세무서장, 공병규 종로세무서장, 박민후 중부세무서장 등 세무대 4기를 비롯, 최인순 강남세무서장(7급 공채) 등 총 5명이 이에 해당한다. 실제 이 중엔 이미 세무사 실무교육을 마치고, 세무사 사무실의 위치를 물색하고 있는 인물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부청에서는 이세환 원주세무서장과 오대규 용인세무서장 등 세무대 4기 출신 2명과 윤영일 평택세무서장(세무대 8기)등 총 3명이 해당 조건에 포함된다.

이 밖에 인천청에선 정상진 남동세무서장(세무대 4기), 대전청에선 송영주 청주세무서장(7급 공채), 대구청에선 이범락 상주세무서장(7급 공채), 부산청에선 이용규 북부산세무서장(세무대 4기)과 김선미 진주세무서장(9급 공채) 등이 부임 1년을 맞는 65년생 세무서장이다.

여기에 꼭 65년생이 아니더라도, 현 위치에서 퇴직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수가 더해지면 올해 상반기에도 15명 내외의 세무서장이 퇴직하지 않겠냐는 것이 국세청 관계자들의 셈법.

세무서장 외에도 본청이나 지방청에서 퇴직을 결심하는 이들도 매번 발생하기 때문에 20명 안팎으로 조기 명퇴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내달 15일부터 31일까지 6월 퇴직자에 대한 명퇴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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