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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035년 내연기관차 조건부 허용하기로...'탄소중립 연료 차' 예외

  • 보도 : 2023.03.26 15:05
  • 수정 : 2023.03.26 15:05

독일 "합성연료(e-퓨엘) 사용 내연기관차 판매 허용" 요구

'e-퓨엘'...이산화탄소와 수소를 합성한 친환경 연료

조세일보
◆…사진=로이터통신
유럽연합(EU)이 독일의 요구를 일부 반영해 2035년이후에도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를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탄소중립 연료 차를 제외한 내연기관차 단계적 퇴출 관련 법안에 합의했다.

당초 EU 법안은 모든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것이었으나 독일 정부의 요구를 반영해 합성연료(e-퓨엘) 사용 내연기관차는 포함하기로 했다. 'e-퓨엘'은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합성한 연료로, 내연기관을 이용하면서도 온난화가스의 실질적 배출은 없어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3자 협상을 통해 소형화물차의 이산화탄소 배출 금지를 골자로 한 법안 시행에 합의했었으나 최종 승인 절차를 앞두고 독일과 이탈리아 등이 제동을 걸어 연기됐었다. 독일은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탄소를 덜 배출하는 합성연료를 허용하지 않으면 해당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도 독일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EU는 내연기관차 퇴출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며 반대 입장을 보인 독일과도 합의했기 때문에 통과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볼보, 포드 등 일부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단계적 퇴출 관련 법안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즉각 EU에 제출했다. 이들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신기술 및 신생산 공정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며 "이미 확정된 합의안을 다시 뒤집는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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