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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45% "기회 되면 이직"…급여↓ 민원 ↑만족도 떨어져

  • 보도 : 2023.03.26 11:04
  • 수정 : 2023.03.26 11:04

공무원 6000명 대상으로 공직생활실태조사 결과 발표

공무원 10명 중 4명...'공무원 신분' 근무에 만족한다

조세일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 공무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무원 10명 중 5명이 타 직종으로의 이직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행정연구원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열리는 기획세미나에서 '2022년 공직생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직생활실태조사에 대한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이뤄졌다.

공무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중앙부처 및 광역자치단체 공무원 45.2%가 '나는 기회가 된다면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1년(33.5%) 조사보다 11.7%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28.0% △2018년 28.1% △2019년 30.1% △2020년 31.1% △2021년 33.5% 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기초 공무원의 이직 의향은 46.8%로 중앙·광역 공무원보다 1.6%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왕영민 초청연구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하는 일에 비해 박봉이라는 인식에다 민원은 늘고 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계속 떨어지는 것 같아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공무원들은 공직 만족도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나는 공무원 신분으로 근무하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라고 의견을 보인 중앙·광역단체 공무원은 42.8%, 기초단체 공무원은 37.3%였다. 공무원 10명 중 4명만이 만족한 셈이다.

'공무원은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문항에 긍정적으로 답한 공무원은 20%도 되지 않았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세미나 발제문에서 "공직의 난이도는 높아지고 사회적 지위는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가장 큰 메리트였던 공무원 연금체계의 개편은 공무원 사기 저하의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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