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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지난해 황혼 이혼 줄고 '황혼 새출발' 늘었다

  • 보도 : 2023.03.26 07:00
  • 수정 : 2023.03.26 07:00

혼인 건수...60세 이상 제외한 모든 연령층 감소

황혼 이혼...2021년까지 계속 늘다가 지난해 소폭↓

조세일보
◆…자료사진=연합뉴스
젊은 세대의 혼인 건수는 줄어들었지만 65세 이상 '황혼 재혼'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화와 노년 재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 2000건으로 전년 대비 800여건(0.4%↓)이 줄면서 통계를 처음으로 낸 1970년 이후 역대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감소했다. 결혼 적령기인 25~34세 혼인 건수는 남성 기준 10만 5975건으로 1년 전 대비 3.8%(4276건)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남성 혼인 건수는 7221건으로 전년보다 6.3%(431건) 증가했다.

통계청은 노년층의 경우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함께 사는 사실혼 부부들이 늘고 있어 재혼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혼 재혼'이 늘어난 이유로는 노년층 인구 증가와 사회적 인식 변화가 꼽힌다. 황혼 주 연령대인 60대 이상 인구가 2002년 501만 명에서 2022년 1098만 명으로 2배 증가한데다 과거에는 노년층 재혼이 금기시됐으나 요즘은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 여유가 있어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혼 건수도 줄었다.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는 9만 3000건으로 1년 전보다 8000건 줄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60세 이상의 황혼 이혼은 2021년까지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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