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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총리 산체스, 중국 시진핑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논의

  • 보도 : 2023.03.25 06:00
  • 수정 : 2023.03.25 06:00

“30일 하이난 보아오포럼 참석, 31일 베이징 정상회담”

“NATO 회원국 스페인 7월 유럽 연합 이사회 의장국 맡아”

“산체스 총리, 시진핑 주석 만남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 만”

조세일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8년 11월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몽클로아 궁전에서 회의를 위해 도착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옆에 서 있다.(사진 로이터)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오는 30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에서 자신을 중재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중국 지도자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라며 산체스의 중국 국빈 방문을 발표했다.

산체스 총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연합(EU) 정상회의 참석 후 취재진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평화를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체스 총리는 중국 방문 첫날인 30일 하이난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고, 이틀째인 31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그는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해 시진핑 주석이 어떤 입장인지 직접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화의 시작을 위한 조건을 우크라이나인 스스로 수립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 정책이 미국과 긴밀히 연계된 NATO 회원국인 스페인은 우크라이나의 확고한 동맹국이며, 7월에 유럽 연합 이사회 의장국을 맡게 된다.

한편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인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을 공개했다. 12개 항목으로 된 일종의 평화 중재안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주권 존중과 휴전, 평화 협상 개시 등을 언급했지만 러시아의 철군은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3일간의 러시아 모스크바 방문을 마친 시진핑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이 중재안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의 핵심 원칙으로 언급했다.

이 중재안에 대해 서방은 냉담한 반응인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즉각 철군 없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불법 점령을 인정해 주게 된다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중재안에 대한 비판이 커진 상황에서 산체스 총리는 서방 주요 국가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시 주석과 중재안을 논의한다. 산체스 총리와 시진핑 주석의 만남은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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