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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검찰총장 식으로 화끈하게 日에 다 퍼줘…뭔 계시 받았나"

  • 보도 : 2023.03.23 14:22
  • 수정 : 2023.03.23 14:22

국가적 자존심 다 던져버려

기시다 정권, 아베 추종 세력

대통령 탄핵 자꾸 말하는 건 바람직 하지 않아

'이인규 회고록' 지 세상 만나 억울하다고 꽥 하는 것

조세일보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아주 검찰총장 식으로 그냥 화끈하게 다 줬다. 빨리 일본에 퍼줘라 계시 받았나"라고 지적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속 터지는 게 일본에 다 벌거벗고 다 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해가 안 간다 도저히 이해를 하려고 해도 왜 저랬을까 하고 그러니까 그냥 아주 검찰총장 식으로 한 것 같다. 그렇다면 내가 그냥 화끈하게 다 줄게 뭐 이런 식으로 한 거 아닌가. 이게 도저히 외교 참모들도 다 있고 할 텐데 그 사람들도 이렇게 하시면 이거는 굉장히 우리 국민들 정서에 반합니다 하고 다 이야기를 했을 텐데도 불구하고 도대체 납득이 안 가는 행동을 한 거 아닌가. 대통령이 일본 가서 한 거는"이라고 꼬집었다.

진행자(김현정)가 '윤석열 대통령의 23분 대국민 담화를 보면 한일 관계가 미로에 갇힌 기분이었다. 지난 정부 때 계속 방치하면서 나도 그냥 두면 지지율 면이나 이런 데서 이득이 되는 건 알지만 그냥 둘 수가 없었다,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 그래서 통 큰 결단, 대승적 결단을 한 것이다. 이런 설명이 있었다'고 언급하자 유 전 사무총장은 "우리 국민들 중에 얼마가 그 말에 동의하겠냐"며 "국가적인 자존심을 다 던져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 지방선거가 끝나면) 자기들도 우리 국민 정서도 알고 하니까 글쎄 뭐 조금씩은 뭘 하겠지만 하여튼 왜 저런 식으로다가. 그러고 이게 꼬리에 꼬리를 물 거 아니냐"라며 "피해 당사자들이 받지도 않겠다고 한 거고 왜 저렇게까지. 이번에 물론 조짐이 뉴욕에서부터 무슨 회담도 아니고 찾아가서 한 거 있지 않느냐. 그때도 왜 저랬을까 뭐에 꽂힌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뭔가 계시를 받았나. 빨리 일본에 다 퍼줘라 이렇게"라고 덧붙였다.

유 전 사무총장은 "옛날 김대중-오부치 이야기도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성격이 이 기시다 정권은 아베의 추종 세력인데 그 정권들하고 사고방식부터 세계관이 다른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추진하며 '박진 외교부 장관 탄핵, 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가능한 사안이다'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지 지금 1년이 채 안 된 대통령을 탄핵을 하겠다.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는 설명은 있을 수 있어도 자꾸 그런 이야기 나오는 거는 그렇게 바람직하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하여튼 박진 장관도 다 이거 대통령이 그렇게 고집을 부려서 됐다고 그러는 거 가지고 또 장관 탄핵한들 뭐 하겠느냐"라며 "외교 문제가지고 국정조사 잘 되지도 않을 거고 상임위 차원에서 청문회 정도는 할 수 있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명품 시계를 뇌물로 받았으며 자녀들은 미국 주택 구입 자금을 받았고 그 당시 문재인 변호사는 무능했다. 이런 내용을 담아 화제가 된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의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에 대해 유 전 사무총장은 "문재인 집권하니까 해외로 도피였나 하여간 국내 못 산 거 비슷하게 미국 가서 살았다는 거 아니냐. 이제 와서 검사의 나라가 됐으니까 난 그동안 억울했다 하고 좀 명예회복 할라고. 지금 검사의 나라가 왔는데, 자기 세상 만났는데, 지 세상 만났는데 나 이렇게 사실은 억울해 하고 한 마디 꽥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그동안 쌓아놨던 이야기를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를 통해)한 번에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하는 부분에 대해 "별로 신경 쓸 일 아니라고 보고 그 사람(이인규) 입장에서는 또 자기 그렇게 억울하다고 했을 거고 근데 이제 고인(노무현)이 됐는데 대놓고 그거 검증할 길도 없는 거 아니냐. 뭐 내년 총선에 검사들 많이 나온다는데 그 대열에 끼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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