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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타 매매' 시타델증권, 시장교란 혐의로 119억원 과징금

  • 보도 : 2023.01.26 23:21
  • 수정 : 2023.01.26 23:21

조세일보
미국의 헤지펀드 시타델의 계열사 시타델증권이 국내에서 초단타 매매로 시장질서를 교란한 혐의로 100억원대 과징금 조치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시타델증권에 과징금 118억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시타델증권은 2017년 10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을 통해 국내 주식 총 264개 종목(총 6796개 매매구간)에서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한 점이 드러났다.

시타델증권은 고빈도매매 기법으로 잘 알려졌다. 고빈도매매는 컴퓨터가 짧은 시간에 수많은 주문을 내는 알고리즘 매매 기법 중 하나다.

시타델증권은 해당 기간 중 하루 평균 1422개 종목에 대해 5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거래를 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치는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를 통한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첫 사례다.

증선위는 "시장질서 교란행위 규제 취지와 한국 주식시장 특성, 거래시간·횟수·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시타델증권의 매매 양태는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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