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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에 보태야"…'65~79세' 절반 이상 일자리 원한다

  • 보도 : 2022.09.29 13:54
  • 수정 : 2022.09.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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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2명 중 1명은 미래에도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를 희망하는 노인의 절반 이상은 희망 사유로 '생활비 보탬'을 꼽았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고령자(만 65~79세) 10명 중 6명 가량은 계속해서 일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가사나 도우며 여생을 즐겨야 할 나이의 노령층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려고 하는 데는 '생활비' 영향이 컸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2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고령층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54.7%였다. 근로를 원하는 고령자는 2012년 42.6%에서 2014년 44.9%, 2016년 43.7%, 2018년 47.3%, 2020년 51.9%로 10년간 12.1%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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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통계청)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3.3%)'이 가장 많았는데, 생활비에 보탠다는 이유는 작년 10년 전에 비해 2.3%포인트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자(64.4%)가 여자(46.4%)보다 장래에 일하기를 더 원했다. 

일하기를 희망하는 고령자의 일자리 선택 기준은 '일의 양과 시간대'가 35.2%로 가장 높았다. 지난 10년간 5.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어 '임금수준(16.0%)', '계속 근로 가능성(15.2%)' 순이었다.

본인·배우자가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는 고령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 65%로, 지난 10년간 13.4%포인트 늘었다. 정부나 사회단체 지원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고령자는 17.2%로, 같은 기간 8.1%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고령인구 900만 넘어서…3년 뒤 초고령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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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통계청)
고령인구는 올해 처음으로 900만명을 넘는다. 2022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7.5%인 90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증가해 2025년에는 20.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3년 뒤면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0%)에 진입한다는 소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가장 빠른 속도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의 도달 소요 연수는 오스트리아 53년, 영국 50년, 미국 15년, 일본 10년으로 나타난 반면, 한국은 7년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자릿수는 한국이 유일하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이 부양하는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노년부양비는 2022년 24.6명이며, 2035년에는 48.6명, 2050년에는 78.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자의 49.9%는 2020년 기준 부모 부양을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비중은 지난 10년 동안 12.1%포인트 증가했다.

2020년 기준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소득 분배지표를 보면 상대적 빈곤율은 40.4%였다. 통계청은 "2019년 기준 한국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65세의 기대여명(2020년 기준)은 21.5년이며, 75세의 기대여명은 13.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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