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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농번기 접어든 농부들도 징집 중...국제 곡물가 또다시 오르나

  • 보도 : 2022.09.28 08:41
  • 수정 : 2022.09.28 08:41

조세일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로이터)
27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농부들이 군대에 동원되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써 농부들이 동원될 경우 내년에도 다시 한 번 곡물 가격이 치솟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는 국제 사회에서 밀 등 곡물을 수출하는 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특히 지금과 같은 가을의 경우 콩과 해바라기씨 등 다 익은 농작물을 거둬들이고 겨울철을 대비해 밀을 심는 등 농번기에 접어들게 된다.

특히 올해 같은 경우 최근 발생한 장마 때문에 밀농사가 이미 한참이나 지연됐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방송으로 생중계된 회의에서 "지역 대표들과 농업 관계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며 "최근 동원령의 일부로 농업 관련 종사자들이 동원되는 중이다. 이들이 생계를 책임진 가족들의 경우 지원을 받아야한다.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는 1억만톤 가량의 밀을 포함해 총 1억5천만톤에 달하는 곡식을 올해 안에 수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 필요한 병력을 충원하기 위해 선포한 동원령을 피하고자 러시아를 탈출하려는 남성들이 국경으로 대거 몰리게 되면서 러시아 사회는 이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중이다.

러시아 정부 고위직 관계자에 따르면 약 30만여 명에 달하는 보충역이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를 위해 충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러시아의 중남부 지역의 경우 주요 곡창 지대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동원령이 강제될 경우 러시아 농업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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