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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박진 해임안 합의' 주장에 민주 "엉터리 국회법 해석"

  • 보도 : 2022.09.27 15:05
  • 수정 : 2022.09.27 15:05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 브리핑

"주호영, 5선 의원이 국회법도 모르나"

"전례를 봐도 여야 합의 별개 상정, 처리"

조세일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사전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당론으로 발의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해임건의안도 의사 안건이므로 교섭단체 대표 간 합의가 있어야 상정 가능하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엉터리 국회법 해석, 외교 참사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벗어주려는 의도냐"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5선 국회의원이 국회법도 모르는 건가, 아니면 의도적으로 무지한 척 하는 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교 참사로부터 윤석열 정부 책임을 면해주기 위해 국회법을 왜곡해선 안 된다"며 "현행 국회법 제112조 7항에는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의 해임건의안이 발의되었을 때에는 의장은 그 해임건의안이 발의된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그 사실을 보고하고,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투표로 표결한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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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조동현 기자>
 
이어 "과거 전례를 봐도 해임건의안은 여야 합의와 별개로 상정, 처리됐다"며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는 국회 본회의에서 인사 관련 안건을 처리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 발언은 국회법에 명시돼 있는 규정마다 편의대로 바꾸는 내 맘대로 국회법 읽기"라며 "대통령 욕설, 막말은 없었다는 국민의힘의 내 맘대로 듣기 연장선"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주 원내대표는 국회의 정상적 안건 처리를 방해할 생각하지 말고 대통령의 욕설에서 비롯된 외교 참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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