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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이어 美 의원들 또다시 대만 방문...중국 반발 예상

  • 보도 : 2022.08.15 11:31
  • 수정 : 2022.08.15 11:31

조세일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며 중국이 대만 일대에서 연일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14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소속 에드 마키, 존 가라멘디, 앨런 로언솔, 돈 바이어 의원과 공화당 아우무아 콜먼 라데와겐 의원이 인도·태평양 지역 방문 일환으로 또다시 대만을 방문했다. <사진 로이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상·하원 의원 5명이 또다시 대만을 찾았다.

미국의 대만 주재 대사관 격인 주대만미국협회(AIT)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민주당 에드 마키 상원 의원이 이끄는 의회 대표단 5명이 인도태평양 순방의 일환으로 대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마키 의원은 14일 오후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고, 다른 네 명의 의원은 오후 7시쯤 미군 전용기편으로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단은 현지 고위 지도자들과 만나 미국과 대만 관계, 지역 안보, 무역·투자, 기후변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15일 오전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면담하고, 조지프 우 대만 외무장관과 대만 의원들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대만행은 지난 2일 대만을 방문한 펠로시 의장이 1박 2일 일정을 보내고 대만을 떠난 지 불과 11일 만에 이뤄진 일로, 중국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진입하고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군사훈련을 벌이는 등 고강도 무력 시위를 벌였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도 오후 5시 현재까지 중국 군용기 22대와 군함 6척이 대만해협 주변에서 탐지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Su-30 전투기 4대, J-10 전투기 2대, J-11 전투기 2대, J-16 전투기 2대 등 10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왔다가 돌아갔고, KJ-500 조기경보기 1대는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했다.

중국 군용기는 11∼13일에도 각각 10대 이상이 한때 해협 중간선을 넘어 비행했다. 중국군은 펠로시 의장 방문에 반발하는 대만 봉쇄훈련을 지난 10일부로 공식 종료했지만 향후 전투 대비 순찰을 상시화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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