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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당원 명령에 따라 당대표 출마... '누군가'는 성찰·반성해야"

  • 보도 : 2022.06.29 16:11
  • 수정 : 2022.06.29 16:11

"당의 위기, 리더십의 위기를 극복해 새 민주당 만들 것"

"이인영·홍영표·전해철 '선당후사'에 당당히 경쟁해 보답"

이재명 겨냥해 "누군가는 대선·지선 패배의 책임을 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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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7(90년대 학번·70년대생) 세대'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저는 오늘 당의 위기, 리더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연한 당내 온정주의, 그리고 패배의 무기력함과 단호히 결별하고 철저한 반성과 혁신, 통합과 단결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라"는 '당원의 명령'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적 책임감과 헌신성으로 무장해 도덕성을 회복하고 당을 하나로 통합해야 당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새로운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젊고 역동적인 통합의 리더십, 이제 제가 그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싸움'으로 얼룩질 것이란 우려가 있다. 저는 그 우려를 뛰어넘어 '통합의 싹'을 키우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새 술을 새 부대에 부어 주시라. 당 대표가 바뀌면 민주당이 바뀐다"고 호소했다.

강 의원은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 혁신과 통합의 리더십, 새로운 당 대표가 돼 하나로 뭉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뼈를 깎는 혁신과 책임정치, 신뢰회복을 통해 승리하는 민주당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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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국민들께 신뢰를 못 주고 있기 때문에 (이인영·홍영표·전해철 의원이) 과감하게 새로운 세대들에게 그 기회를 열어주셨다"며 "그분들의 '선당후사'의 마음과 태도, 결단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세대들이 우리 당을 제대로 이끌기 위한 출사, 그리고 당당히 경쟁해서 당 대표가 돼야 한다. 제가 선두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인영 의원이 어제 아침 '양강·양박(강병원·강훈식, 박용진·박주민 의원)과의 조찬에서 '세대교체론이 사그라지면 안 된다. 여러분들이 결단하고 뭔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 빨리 여러분들께서 출발해 주시는 게 많은 의원들, 당원들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밝혔다.

또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홍 의원과 전 의원에 대해선 "제 출마선언문의 대략적인 것에 대해서 조언해 주셨다"며 "본인들이 용퇴하신 것도 혹여라도 본인들이 나와 계파싸움으로 비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을 것 아니겠는가. 아무리 좋은 혁신안, 쇄신안도 뻔한 인물들 속에서 묻힐까 봐 우려하시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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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과 홍영표 의원이 24일 오전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친 뒤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 의원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에서 자유롭다고 보느냐'는 취지의 물음에 당권 도전을 시사한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듯 "누군가는 대선과 지선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한다. 책임이 있고 그 무게감을 느껴서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책임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젊은 세대들이 나오는 게 우리 당 다수 의원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이재명 의원과 지지율 격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자들의 말에 "2016년도에 (정치신인으로서) 임종석 비서실장과의 당내 경선에서 이겼다. 2016년 본선은 MB정부의 2인자였던 5선의 이재오 의원과 했다. 4월 총선 직전 3월 초 여론조사에서 이재오 의원이 35% 저는 16%였지만 제가 이겼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싸우는 정당이 아니라, 더 믿음이 가고 '내로남불'과 단절하고, 약속했던 걸 지키고 정말 혁신과 쇄신책을 반드시 지켜서 우리 민주당이 다시 믿을 수 있는 정당이 되고 그럼으로써 승리를 열어갈 수 있는 당이 되기를 기대할 거로 생각한다"며 "전당대회는 두 달 남았다. 지켜봐 주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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