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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나토 참석 소식에...北 "한・미・일 군사 협력은 동아시아판 NATO 만드는 것"

  • 보도 : 2022.06.29 07:58
  • 수정 : 2022.06.29 07:58

'아태평양 국가들 우려에도 불구하고 불안정 조성하려든다'


尹-기시다, NATO 정상회의 참석 후 바이든과 삼자 회담 참여

조세일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올해 공개한 전술 유도 미사일 (사진 로이터)
29일 조선중앙통신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이는 동아시아 NATO를 결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과 일본이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북한을 겨냥한 것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다.

이같은 통신의 보도는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처음으로 NATO 연례 정상회의에 옵저버로서 참여한다는 소식이 나온 지 얼마 안 돼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방문해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할 뿐만 아니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일 삼자 회담을 갖고 대북 경제 압박을 논의한다. 한·미·일 3국 간 정상 회담은 2017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또한 오는 8월에는 3개국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태평양 드래곤(Pacific Dragon)'으로 알려진 군사 연합 훈련이 예정돼 있다. 태평양 드래곤은 역내 미사일 탐지 및 추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같은 한·미·일 3국의 회동의 소식이 들려오자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국가들의 안보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변국들과 군사 협력을 통해 불안정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에도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한·미·일 3국의 군사 연합 훈련이 미국의 위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글을 게재했다.

미국이 북한에게는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것을 약속했지만 실상은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해법보단 무력을 앞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역사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외교 관계가 경색됐던 한국과 일본이 다시 협력 국면을 맞게 된 것은 미국의 중재자로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올해들어 기록적인 미사일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역내 안보와 안정을 관리하려면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미국의 계산이 있었던 것이다.

이와 관련 전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경제적 압박 측면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할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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