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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찬성...양해각서 체결

  • 보도 : 2022.06.29 06:47
  • 수정 : 2022.06.29 06:47

조세일보
◆…튀르키예는 28일(현지시간) 스웨덴, 핀란드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지지한다는 양해각서에 두 나라와 함께 서명했다. <사진 로이터>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결정적인 걸림돌이 됐던 튀르키예(터키)가 기존의 입장을 철회하고 찬성으로 돌아섰다.

28일(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실은 핀란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양해각서(memorandum)에 튀르키예는 양국과 함께 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튀르키예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할 것임을 확인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 결정이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인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나토 행사장에서 기자들에게 “튀르키예와 스웨덴 핀란드는 튀르키예의 우려 사항에 대처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며 “우리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길을 열어주는 합의에 도달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스웨덴과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70년 이상 유지해온 중립 입장에서 벗어나 나토에 합류하기로 하고 지난달 18일 동시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나토는 즉각 환영의 뜻과 함께 가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을 약속했고 대부분의 회원국도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으나, 튀르키예는 스웨덴·핀란드가 테러단체로 규정하는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지지하고 스웨덴의 대(對)튀르키예 무기 금수 조치 등을 시행한다며 나토 가입을 반대해왔다.

나토 규정상 신규 국가의 나토 가입을 위해서는 30개국인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승인해야 한다. 그동안 튀르키예의 반대로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한편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고 북유럽 국가들이 튀르키예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배후 역할을 했다고 미 고위 관리자가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핀란드와 스웨덴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나토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신규 국가의 나토 가입이 기존 30개 회원국의 동맹을 확대하고 안보태세의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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