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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서훈, 국방부 입장 바꾼 핵심배후...관광비자로 급히 美 가"

  • 보도 : 2022.06.27 10:32
  • 수정 : 2022.06.27 10:32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포함 서훈 전 청와대 안보실장이 배후"

"북한의 근거 없는 주장에 국방부 입장 바뀌어...심각한 국기문란 사건"

"서훈, 연구원 활동에 연구원 비자 안 받고 관광비자로 급히 가"

조세일보
◆…지난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에서 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7일 국방부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의 시신 소각에 대한 입장을 바꾼 배후에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있다고 지목하면서 "관광 비자로 급히 미국에 나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단장을 맡고 있는 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서훈 그분이 입장을 밝히면 된다. 왜냐하면 그분이 주재한 회의에서 지금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분이 핵심 배후"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2020년 9월) 25일에 북한에서 자기들은 ‘시신 소각 안 했다. 부유물 소각이었다’는 전통문이 내려온다. 27일 청와대 안보실 사무처 명의로 국방부로 ‘(시신 소각을) 단정하지 마라’는 내용의 지침이 내려온다. 그래서 국방부 입장이 바뀐다"며 "국방부가 바보가 된 것이다. 국방부가 한미연합 정보자산에 기초해서 공식발표를 해놓고 입장을 바꾸게 되니까 UN도 의아해하고 우리 국민들도 당연히 그렇게 (의아해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전통문이 오고 나서 오히려 수색 배와 비행기가 두 배 이상 늘어난다"며 "문제는 북한의 주장을 우리가 일방적으로 무시할 필요는 없지만 북한이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일종의 거짓선동에 가까운 (주장을) 존중하고 대한민국 국방부의 입장을 바꾸게 했다. 이건 굉장히 심각한 진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근거가 있으면 증거를 제시하고 시신 소각 안 했다고 했으면 고려할 만하지만 아무런 증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그냥 입만 이야기한 것"이라며 "국방부가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것을 뒤집기 했다는 것은 북한의 거짓선동에 부화뇌동해서 국방부를 완전히 전 세계적 바보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포함해 서훈 전 실장이 사실상 배후였다"며 "그분(서훈 전 실장)이 최근 미국에 가 있다. 아무런 입장 발표를 안 하고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제보를 받았는데 원래 연구원 활동을 하려면 J-1 비자로 나가야 하는데 관광 비자로 급히 나갔다고 한다. (출국 시점은) 얼마 안 된 것 같다"며 "왜 연구원 활동을 하는데 연구원 비자도 안 받고 관광비자로 급히 갔는지 그래서 더 이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 피격 사건이 재조명된 이후에 출국했나’란 진행자의 질문에 "그것보다도 하도 죄지은 게 많아서 정권 바뀌면 바로 미국 가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서해 공무원 사건 TF’를 발족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목적이 우리랑 똑같으니 싸울 필요 없이 (대통령기록물) 자료들을 보면 되는 것이다. 대통령기록물에 있는 것은 법원이 공개하라고 한 문서다. 극비 문서가 아니니 공개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특위를 여야 합의로 구성하는 제안을 민주당이 반대한 것에 대해 "정쟁 만들려고 그러는 것"이라며 "우리가 입장 발표하면 거기도 반박이 나오고 근데 문제는 반박할 수 있다. 문제는 근거 자료를 가지고 반박을 해야지 입으로만 떠들어서 (주장하면) 양쪽 입장이 보도는 다 될 테니 국민들 헷갈리게 하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특정 사건 하나로 특위를 만드는 것은 전례가 없다"고 일축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여야가 합의해 남북관계 특위처럼 큰 국가적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특위를 만든 적은 있다"면서 "특정한 정치적 안보 사안에 대한 특위를 만든 적 있나. 정치공세가 너무 심한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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