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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가계대출금리 3.93%…7년 7개월만에 최고

  • 보도 : 2022.03.31 12:00
  • 수정 : 2022.03.31 12:00
조세일보
◆…자료=한국은행 제공
 
2월 가계대출금리가 3.93%로 7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일반신용대출이 모두 오르면서 전월대비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2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의하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 3.91% 대비 0.02%p 오른 3.93%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장단기 지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보증대출, 집단대출 금리가 각각 0.03%p, 0.07%p, 0.17%p 오르고 일부 은행의 중금리대출 비중 확대 등으로 일반신용 대출금리도 0.05%p 상승하면서 전체 가계대출금리는 전월대비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2014년 7월 3.93% 이후 7년 7개월만에, 주담대는 2월 3.88%로 2013년 3월 3.97% 이후 8년 11개월만에, 일반신용대출은 5.33%로 2014년 8월 5.38% 이후 7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금융기관의 대출태도가 얼마나 완화된 모습을 보일지, 지표금리가 얼마나 오를지 등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지표금리 상승, 장기물 비중 확대, 고금리 대출 취급 등으로 대기업 0.24%p, 중소기업 0.07%p 모두 올라 전체 기업대출금리는 전월 3.30% 대비 0.14%p 상승한 3.44%를 기록했다. 2019년 3.52% 이후 2년 7개월만에 최고치다.

송 팀장은 “단기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은 장기대출 수요의 증가로 기업대출금리가 상승했다”며 “기업대출의 경우 비우량 기업들의 매출이 줄면서 일부 연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비우량 기업 위주로 고금리 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월중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기업 및 가계 대출금리가 모두 오르면서 전월 3.45% 대비 0.11%p 상승한 3.56%를 기록했다. 2019년 5월 3.62% 이후 2년 9개월만에 최고치다.
조세일보
◆…자료=한국은행 제공
 
2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전월 1.65% 대비 0.05%p 오른 1.70%를 기록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이 시장금리 상승, 청년희망적금 출시 등으로 정기예금 0.04%p, 정기적금 2.12%p를 중심으로 0.07%p 올랐으나 시장형금융상품이 CD 0.04%p, 금융채 0.08%p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RP(-0.31%p)의 큰 폭 하락으로 0.01%p 내리면서 전체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대비 상승했다.

2월중 예금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86%p로 전월대비 0.06%p 확대됐다.

2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0.93%으로 전월대비 0.05%p 상승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3.20%로 전월대비 0.08%p 올랐다.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27%p로 전월대비 0.03%p 확대됐다.

2월중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모두 상승했으며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올핬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는 가계(-0.36%p)가 고객유치를 위한 금리인하 및 담보대출 취급비중 확대 등으로, 기업(-0.14%p)이 저금리 부동산담보 및 PF대출 취급 등으로 각각 내리면서 0.1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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