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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장제원 尹최측근으로 영향력 행사? "사실이면 정말 놀라울 일"

  • 보도 : 2021.11.29 10:40
  • 수정 : 2021.11.29 10:40

권경애 변호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문고리 3인방' '장순실' 저격에

이준석 대표 "만약 인사 주도했다면 굉장히 실망스러운 모습일 것"

김종인 카드 아직 살아있나 묻자 "윤 후보 지지율 추이에 달려"

조세일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사진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대선 경선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가 사퇴한 장제원 의원이 선대위 인선이 한창 진행되던 지난 26일에도 당사에 나와 회의를 했다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보도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울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지난 26일 장제원 의원이 회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질문하자 이준석 대표는 "어머나,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며 거듭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진행자가 권경애 변호사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고리 3인방' '장순실'이라는 말을 언급해 장 의원이 여전히 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저격하는 발언을 SNS에 올린 것에 대해 묻자, 이 대표는 "실제로 만약 장 의원이 인사를 주도하는 상황이었다면 백의종군을 선언했던 장 의원 입장에서는 식언하는 모습 아니겠나"라며 "그건 굉장히 실망스러운 모습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큰 논란이 있을 것이므로 근거가 있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8일 '조국 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의원이 선대위 인선 작업을 주도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흘러나온다'며 '문고리 3인방이라고 명시적으로 비판한 김종인 전 위원장이 모를 리 없다'며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의원을 언급했다.

진중권 전 교수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윤캠은 3공 말 상황으로 보인다. 차지철 역할을 지금 장제원이 하고 있고. 여의도 바닥에는 벌써 '장순실'이라는 말이 나도는 모양"이라는 글을 써 장 의원을 직격했다.

이에 장 의원은 '명예훼손을 멈추기 바란다'고 정면으로 맞대응했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에 대한 음해성 가짜뉴스에 대해 할 말은 많았지만 많이 인내하고 참았다"라며 "그러나 더 이상의 음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때로는 법적 대응도 하려고 한다. 권경애 변호사는 저에 대한 명예훼손을 멈추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또 "진중권 교수가 저를 저격해 꺼져가는 김종인 전 위원장 이슈를 재점화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참 가엾다"라며 "김 전 위원장에 대한 눈물겨운 충성심은 높이 평가하지만, 자신이 저질러 놓은 저렴한 발언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의원은 아들 노엘이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측정 불응과 경찰관 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되자 해당 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진행자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카드는 완전히 끝난 카드인가, 아직 살아 있는 카드인가"라고 직접적으로 묻자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지지율 추이에 달렸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고 나중에 황교안 대표도 그렇고 나중에 비대위원장 하시면서도 그렇고 처음에는 많은 분들이 김 전 위원장 역량은 알지만 전권을 요구하고 굉장히 공간을 많이 요구해 최대한 김종인 없이 선거를 치러보자고 간다"라며 "나중에 상황이 안 좋아지면 불가피하게 더 나은 조건으로 모셔오는 경우가 많다"라고 답변했다. 결국 윤 후보가 이 후보를 계속 앞서간다면 거의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호남에 가서 윤 후보를 두고 무능·무식·무당의 3무 후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본인의 도덕적 결함에 대한 국민적 지탄이 크다는 걸 인지하셨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선거 때 그런 것 아무 의미 없다"며 "이 후보 본인의 성급한 정책들이나 다듬으시고, 음식점 총량제니 주4일제니 던지셨다가 지금 거둬들이시기 바쁘신 것 같은데 정책 구상이나 다듬으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정치권에서 말싸움 하는 것 때문에 표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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