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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서기관 인사 분석]

女간부 키우겠다더니…승진비율 20→13%로 '뚝'

  • 보도 : 2021.11.04 16:01
  • 수정 : 2021.11.04 16:01

조세일보
◆…(사진 국세청)
 
국세청은 4일 단행한 하반기 서기관 승진 인사(22명, 11일자)는 큰 틀로 보면 그간의 기조를 유지한 모양새다. 인사의 잣대인 성과와 역량은 기본으로 여기며, 9급 공채 출신을 발탁하는 '성장디딤돌'과 '여성 우대'라는 대원칙을 지켰다.

여성 우대 부분만을 따로 떼어냈을 땐 국세청은 "우수 여성인력을 적극 발탁해서 미래 간부 후보풀을 균형 있게 육성한다"고 했다. 그런데 통계는 다르게 말한다. 이번 승진 인사에서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13.6%(3명, 1명은 9급 공채 출신)다. 이 비율은 작년 상반기 14.3%(28명 중 4명)에서 같은 해 하반기 18.5%(27명 중 5명)로 증가 추세였다. 올해 상반기엔 역대 최고치인 20%(25명 중 5명)를 찍었는데, 반년 새 뚝 떨어진 것이다. 그간 국정감사 때마다 국세청 고위직에 여성이 없다는 이유로 '남(男)세청'이란 지적이 적지 않았다.

국세청에선 최근 5년(2016년 이후)치 평균을 내밀며 "승진인원과 점유비(2.7명, 10.1%)를 상회한 것"이라고 했다.

'원톱' 격무부서인 본청 근무자들의 우대하는 부분은 눈에 띈다. 직전 인사(올 상반기)에선 승진 티오(TO·정원)의 절반(행정직 24명 중 12명)을 차지했는데, 이번엔 22명 중 12명이었다. 본청의 승진 비율은 2020년 하반기 51.9%에서 올해 상반기 52.0%, 하반기 54.5%로 확대되는 추세다.

'5급 민간경력일괄채용'을 통해 국세청에 임용된 변호사 자격 보유 사무관(김성범)을 승진시킨 부분도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꼽힌다.

국세청은 "본청 국장, 지방청장에게 승진 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해서 승진인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했다"며 "그동안 적용해 온 인사의 대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해서 예측 가능한 인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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