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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당원투표율 65%면 압승"... 尹 "국민여론조사는 초박빙"

  • 보도 : 2021.11.04 12:12
  • 수정 : 2021.11.05 10:51

尹캠프 "전국 245개 당협 중 160개가 尹 지지… 당원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이겨야"

홍준표 "당원투표율 65%면 내가 압승… 당협위원장 160명 확보? 2007년 대선인가"

유승민 "약한 부분은 당심… 투표 위해 '제발'로 입당한 신입 당원의 소신투표 기대"

원희룡 "시급한 대장동 사태에 에너지 쏟았다… 정권교체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

조세일보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오전 경기도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회를 방문, 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순자 경기도 선거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책임당원 ARS전화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마감을 앞둔 가운데, 국민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초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캠프는 국민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검색량 빅데이터와 최근 여론조사 로데이터(law data)를 전문가와 분석한 결과 홍 후보의 상승세가 멈췄고 엊그제 기준 윤 후보가 앞서기 시작했다며 '두 자릿 수 차이'의 승리를 예상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 ARS당원투표가 끝나고 나면 (최종 투표율이) 64~65% 된다"며 "(당원 최종투표율이) 65%가 되면 내가 압승후보 간다"며 "질려야 질 수 없는 경선"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지난주 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 평균 10% 차이로 상대후보(윤 후보)를 이기고 있는데 그게 바뀔 수 있나"고 반문했다.
 
尹캠프 "전국 245개 당협 중 160개가 尹 지지… 당원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이겨야"
윤석열 캠프의 종합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권성동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여러 가지 지표를 종합해 본 결과 두 자릿 숫자 차이로 이길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하고 있고 장담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권 의원은 판단의 또 다른 근거로 지난 2차 경선 당시와 현재 본경선 당원투표 반영비율, 신규 가입 당원 규모와 성향 등을 제시했다. 그는 "2차 경선 때 당원투표 반영비율이 30%였는데 당원투표 결과가 거의 더블 스코어 차이가 나 한 4.5% 내외로 승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는 당원투표 비율이 50%인데, 새로 가입한 19만 명의 당원들이 거의 투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전국 245개 당협 중 윤 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위원장이 한 160명"인데 "(전체 신규 당원) 19만 명 중 윤 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에서 신규로 가입한 당원 수가 11만여 명(62%)이고 '윤사모'나 '윤공정' 등 윤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외곽 단체가 수만 명의 당원을 가입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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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을 방문해 청년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보실장을 맡고 있는 이상일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 특히 윤 후보를 겨냥해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는데, 홍 후보 진영에서 그런 걸 받아서 함께 공격한다"며 "그런 걸 잘 알기 때문에 국민의힘 당원들이나 지지층이 윤석열 후보 중심으로 더 뭉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전 의원은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와 홍 후보의 '박빙'이, 당원투표에서는 윤 후보에 대한 '쏠림'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윤 후보 쪽으로 전부 정권교체를 원하는 분들의 지지가 쏠리고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도 이길 수도 있고 초박빙의 접전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며 "50%가 반영되는 당원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이길 것이기 때문에 종합하면 윤 후보가 무난하게 승리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당원투표율 65% 되면 내가 압승… 당협위원장 160명 확보? 2007년 대선인가"
홍준표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방문해 "오늘 ARS당원투표가 끝나고 나면 (최종 투표율이) 64~65% 된다"며 "65%가 되면 내가 압승후보"라고 확신했다.

홍 후보는 윤 캠프를 겨냥해 "(윤 후보 지지) 문자를 보낸 당협위원장들, 안 통할 것이다. 문자 보냈다가 답신이 욕설만 돌아오는 게 그렇게 많다고 한다"며 "자신들이 지배할 수 있는 책임당원은 100명 안팎이다. 2007년도 이명박 박근혜 대선에 대의원 경선하던 마지막 방법이다. 전국 당협위원장 160명을 확보했으니 압승했다고 하길래 '무슨 2007년도 같은 이야기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승민 "약한 부분은 당심… 투표 위해 '제발'로 입당한 신입 당원의 소신투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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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가운데)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설치된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특검추진 천막투쟁본부'를 방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 유의동 의원.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국민 여론은 많이 올라온 것 같은데 이제 (내게 약한 부분인) 당심이 문제"라며 "최근 자기 발로 입당한 분들(신입 당원)들은 '누구 찍어라'는 (당협위원장이나) 의원의 오더가 먹히지 않는 소신투표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당원들 쪽을 두고 윤 후보가 그동안 강하다고 얘기해왔는데, 제가 보기에는 당원투표도 전수투표이니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며 "여론조사는 1천 명 샘플 중 300명 되는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 누가 높으냐 이런 거였는데, (당원투표는) 전수투표이고 당원들 구성이 그동안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을수록 기대하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 설치된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특검추진 천막투쟁본부'를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히 수도권 젊은층 당원에게 큰 기대를 한다. 2040 세대에서 홍 후보가 앞서가다가 내가 빠른 속도로 따라붙어서 나는 홍 후보와 젊은 당원을 놓고 경쟁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시급한 대장동 사태에 에너지를 쏟았다… 정권교체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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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 후보(왼쪽)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설치된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특검추진 천막투쟁본부'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진석 부의장.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 설치된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특검추진 천막투쟁본부'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주사위는 던져졌다. 정권교체라는 여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가장 현명하고 책임있는 선택을 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원 후보는 이어 "대장동이 워낙 시급하다 보니 한정된 에너지를 그쪽에 많이 쏟았던 게 아쉽지만, 후회는 하지 않고 내가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정권교체를 위해 '가짜 세력'의 정체를 밝히고 국민들의 분노를 해결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더 힘을 내서 후보로서든 원팀으로서든 내게 주어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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