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금융증권 > 보험

[100세시대 재테크]

아파트화재보험 단체보험만 믿었다간 큰코다쳐

  • 보도 : 2016.01.06 11:11
  • 수정 : 2016.01.06 11:11

새해부터 서울의 강남과 부산, 울산, 청주, 파주 등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사고 당사자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처럼 겨울철에는 대기가 건조해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내 집 마련, 특히 아파트 마련이 어려운 대한민국에서 힘들게 마련한 평생의 보금자리인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는 것도 하나의 재테크다.

보험 전문가들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아파트에서 단체로 보험을 가입하는 것에 추가적으로 각 세대들이 각각 따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단체보험의 경우 보상이 너무 적어 막상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큰 피해에 비해 딱히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다른 보험 전문가는 "아파트에 산다면 개인보험은 필수"라며 특히 배상책임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문가는 "아파트화재보험은 아파트의 위치와 평수 등 장소와 크기에 따라 보험료와 보상한도 등이 달라진다"며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규모와 조건에 맞는 보험을 가입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 보험은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서도 쉽게 가입할 수 있어 가입하기 편리하다. 

아파트 화재사고와 관련된 보험에는 크게 재물보험과 배상책임보험이 있다.

재물보험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또는 관리사무소 등에서 가입하는 단체보험인 주택화재보험보험과 아파트종합보험, 각 세대가 개별적으로 가입하는 개인보험인 주택화재보험과 장기보험이 있다.

단체보험과 개인보험의 차이는 목적물의 범위가 다르다는 것이다. 즉 보상하는 아파트 공간의 범위가 다른 것.

단체보험은 아파트의 전용부분과 공용부분을 목적물로 하는데 전 세대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과 각 세대들이 각자 사용하는 부분 모두가 해당된다. 개인보험은 전용부분을 목적물로 가입하는데 각 세대만의 공간을 말한다.

화재보험 전문가는 "단체보험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나 관리사무소에서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료는 관리비에 포함된다"며 "단체보험이라 하더라도 피보험자는 개별 소유자"라고 말했다.
 
배상책임보험의 경우도 단체보험과 개인보험으로 나뉜다.

단체보험 성격의 배상책임보험으로는 아파트에서 가입하는 재물보험에 특약으로 들어가는 신체손해배상책임특약이 있다.

신체손해배상책임특약은 특수건물의 화재로 타인이 사망하거나 부상함으로써 건물소유자의 손해배상책임에 따라 피보험자가 부담할 손해를 보상한다. 여기서 타인은 건물소유자 또는 주거를 함께하는 직계가족 이외의 사람을 뜻한다.

개인보험 성격의 배상책임보험으로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화재대물배상책임보험, 화재대인배상책임보험 등이 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실화(失火)책임이 아닌 다른 배상책임도 담보한다.

반면 화재대물배상책임보험과 화재대인배상책임보험은 연소에 따른 배상책임에 대해서만 보상을 한다.

화재보험 관계자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의 경우 화재연소에 따른 배상책임을 보상하지 않는 상품도 있기 때문에 담보 범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 전문가들은 "배상책임보험은 무조건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화재 피해 정도에 따라 구상이나 피해자의 추가청구로 재산상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원인미상 또는 고의나 중과실이 아닌 실화로 A아파트 1001호에서 발생한 화재가 1002호에 연소 피해를 입혀 재물사고가 발생했다고 하자. 

단체보험의 경우 1001호도 피보험자의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1002호에 보상을 한 보험사는 1001호에 구상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1002호가 개인보험의 성격으로 가입한 재물보험으로 보험사가 보상을 했다면 단체보험과 중복 또는 병존보험 처리해 지급한 보험금에 대해 1001호에 구상 청구를 할 수 있다. 단 원인미상일 경우에는 구상이 어려울 수 있으며 가능하더라도 실화법의 경감조항에 따라 경감된 금액에 대해서는 구상이 가능하다.

따라서 아파트에 살고 있는 보험 소비자라면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통해 화재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추가적인 재산상의 손실 등을 막을 수 있다.

손해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가재도구 도난 등을 보상하는 특약 등 다양한 특약들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며 "자사의 자동차보험을 가입했다면 할인을 해주는 아파트화재보험도 있으니 잘 따져보고 가입하라"고 조언했다.  

< 100세시대 재테크 칼럼 더보기 >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