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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바이든 "푸틴, 우크라 이기겠단 생각은 오판...종전 원한다면 대화 의향 있다"

  • 보도 : 2022.12.02 07:43
  • 수정 : 2022.12.02 07:43

조세일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 로이터)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의향이 있다면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점을 내비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다음 2년, 5년, 10년, 20년간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고 드는 것을 상상해봐라. 푸틴 대통령은 모든 계산을 오판했다"며 "매우 역겨운 일(sick)"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당장 예정된 회담 계획은 없지만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방법을 찾고 있다면 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만야 그렇다면 프랑스를 비롯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우방국과 함께 푸틴 대통령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의논하기 위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나눈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곧 '공통된 가치'라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러한 원칙들에 대한 존중을 포기한다면 세상에서 안정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일 수 없는 타협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불법 침략 전쟁이자 전쟁 범죄로 규정하며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민간인과 민간 기반시설을 의도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것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주권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병합 시도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치적, 안보적, 인도주의적, 경제적 원조 방침을 재확인했다. 관련해 12월 13일 파리에서 국제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쟁에 따른 식량, 에너지 혼란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부터 경제, 기후변화, 우주, 에너지 정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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