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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 파업 하루만에 극적 타결…지하철 정상운행

  • 보도 : 2022.12.01 10:20
  • 수정 : 2022.12.01 10:20

조세일보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합의하며 서울 지하철은 이날 첫차부터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사 협상이 총파업 하루 만에 극적 타결됐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1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의 총파업이 하루 만에 끝나면서 이날 오전 5시30분 첫 차부터 정상 운행했다.

서울교통공사와 양대 노동조합(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통합노조)으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다.

노조 측은 "사측의 본교섭 재개 요청과 양측 간사단 협의 결과 본교섭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교섭에 들어갔다.

교섭의 최대 쟁점이었던 인력감축안에서 양측 간 이견을 좁힌 것이 협상 타결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연합교섭단은 사측의 제시안을 3시간 넘게 검토·논의한 끝에 합의안 초안을 마련해 오후 11시 40분 본교섭을 속개했다. 이어 이날 오전 0시를 조금 넘어선 시각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29일 사측은 올해 한시적으로 인력 감축을 유보하겠다고 했지만, 30일 본교섭이 재개되자 한발 물러나 작년 9월 13일 노사 간 특별합의에 따라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노조가 꾸준히 요구해온 안전 관련 인원 충원 요구도 일부 수용했다. 지난해 극심한 재정난으로 동결했던 임금도 작년 총인건비 대비 1.4% 올리는 데 합의했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최대 쟁점이었던 인력 감축에서 지난해 노사 특별합의를 존중하기로 하면서 대승적인 타협이 가능했다"며 "아울러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민과 노동자가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단 하루긴 했지만, 노사협상이 파업으로 이어지면서 시민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 노조의 파업은 1~8호선 기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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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자정께 서울교통공사와 양대노조 간 합의안이 타결됐다. 왼쪽부터 명순필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철관 교섭 대표위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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