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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푸틴, 우크라서 피바다 원해"

  • 보도 : 2022.09.22 08:36
  • 수정 : 2022.09.22 08:36

조세일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 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핵 무기 가능성을 시사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피바다 속에서 익사시키기를 원한다"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군동원령 전격 발표 직후 독일 빌트와 한 첫 인터뷰에서 "군 동원령은 러시아가 장교들과 다른 군인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TV 연설을 보지 않았지만 나는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갖고 있고 연설 내용은 내게 새로운 게 아니다"라며 "우리 비밀정보 요원과 동맹국들은 푸틴 대통령의 군 부분 동원령 시행에 대해 이미 얘기했다. 지난달 내내 그는 동원령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동원한 사관후보생들은 싸움을 할 줄 모르는 청년들이었다. 이들은 우리에게 와서 목숨을 잃고 있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그의 부대가 그냥 도망가버리는 것을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지역의 탈환을 중단한다는 계획은 없다"면서 "우리는 우리 계획에 따라 한 단계씩 전진할 것이고, 우리가 우리 영토를 해방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이 진행하려 하는 주민투표에 대해서는 거짓 투표라며 "전 세계 국가 중 90%는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 시사에 대해서는 "나는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를 투입하리라 믿지 않는다. 전 세계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푸틴 대통령의 머릿속을 들여다볼 수는 없다. 위험은 항상 있다"며, 핵 공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군 동원령을 전격 발동하고, 서방이 러시아에 핵 협박을 가한다고 주장하면서 유사시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다.

그는 또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남부 헤르손주, 자포리자주 지역 등의 친러 임시 행정부가 이달 23~27일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치르겠다고 밝힌 데 대해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로이터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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