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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에 무기 수출한 적 없다...美, 우리 이미지 먹칠하려 해"

  • 보도 : 2022.09.22 08:06
  • 수정 : 2022.09.22 08:06

조세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로이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북측이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발표에 대해 북한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22일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의 명의로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는 지난 시기 러시아에 무기나 탄약을 수출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성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은 우리나라와 러시아 사이의 '무기 거래설'을 내돌리면서 그 무슨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떠들고 있다"며 "미국이 어디서 주워들은 근거 없는 무기 거래설을 내돌리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우리 공화국의 영상(이미지)에 먹칠을 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비열한 정치·군사적 흉심을 추구하기 위해 함부로 반(反)공화국 모략설을 퍼뜨리는 데 대하여 강력히 규탄하며 엄중히 경고한다”며 “미국은 터무니없이 우리를 걸고 드는 망발을 내뱉지 말고 함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국방성은 “군사 장비의 개발과 생산, 보유는 물론, 다른 나라들과의 수출입 활동은 주권 국가의 고유하고 합법적인 권리이며 그 누구도 이에 대하여 시비질할 자격이 없다”며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조작해낸 불법 무도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조선 ‘제재 결의’라는 것을 애초에 인정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부족한 포탄, 로켓, 탄약 등 재래식 무기 수백만 발을 구매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발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도 화상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 구매 과정에 있다는 징후가 있다”며 “로켓과 포탄 수백만 발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구매가 이뤄졌는지 불분명하기 때문에 규모가 얼마나 될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러시아가 북한에 탄약을 요청하기 위해 접촉했다는 징후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유엔 결의안에 반대한 5개국 중 하나이자, 지난 7월 시리아와 함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공식 인정한 나라이기도 하다.

러시아는 북한이 돈바스 지역 재건사업에 노동자를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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