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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바이든 "러, '핵사용' 위협은 무모하고, 무책임한 일...간담 서늘케 해"

  • 보도 : 2022.09.22 05:30
  • 수정 : 2022.09.22 05:30

조세일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21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사용'을 언급한 것을 두고 "무모하고, 무책임한" 위협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연합(UN・유엔) 회원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것은 유엔 헌장의 기본 정신을 위반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 위치한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강력 규탄했다. 현재 유엔 회원국 중 40개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원조와 경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 투입할 예비군을 충원하기 위해 동원령을 선포하는가 하면 핵무기 사용 위협을 암시하기도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이 같은 러시아의 행보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것을 직감한 푸틴 대통령의 자포자기한 심정을 나타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푸틴 대통령이 또한번 유럽을 상대로 핵위협을 들고 나섰다"며 "이는 비확산 책임을 등한시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핵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발발하더라도 절대로 싸워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그 누구도 러시아를 위협하지 않으며 오직 러시아뿐만이 갈등과 분쟁을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안보리 상임이사국(러시아)이 이웃 국가를 침공하고, 지도상에서 지워버리려고 시도했다"며 "이는 러시아가 유엔 헌장의 기본 정신을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위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 것은 주권국으로서 우크라이나의 권리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생존 권리까지 지워버리려고 한 것이었다"며 "이 같은 사실은 국적과 신념에 상관 없이 간담을 서늘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러시아 측은 그 누구도 즉각적인 대답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뉴욕 유엔 본부를 방문 중이었고, 주유엔 러시아 차관이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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