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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바이든 "中, 대만 침공시 '미軍' 보내 지킬 것...우크라 때완 달라"

  • 보도 : 2022.09.20 08:09
  • 수정 : 2022.09.20 08:09

조세일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대만을 상대로 무력 침공을 강행할 경우 미국은 이를 적극 저지하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대만 관련 미국의 입장을 직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중국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미국 방송사 CBS에 출연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대만을 지킬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대만에 전례 없는 공격이 발생할 경우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와 달리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경우에는 미군 전력을 보낼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확인했다.

이 같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기존 '대만관계법'을 고수해온 미국의 대만 정책보다 더욱 강경한 것이면서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도 대만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분명하게 밝힌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대만 정책에 대해선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한 채 대만 유사시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었다.

이와 관련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대만 정책의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초 일본을 방문했을 때도 이 같이 밝혔다"며 "대만 정책이 바뀌지 않았다는 걸 바이든 대통령은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마오 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대만 독립을 바라는 분리주의자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해준 꼴'"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중국은 굉장히 불만족스럽고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필요시 대만의 분리주의 운동을 저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외교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 수호 의지를 재확인한 데 대해 "미국의 강력한 안전 보장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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