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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사] 롯데관광개발

① 롯데관광개발, 손실 늪서 ‘허우적’…시장 기대 못미쳐

  • 보도 : 2022.09.16 08:00
  • 수정 : 2022.09.16 08:00

“영업손실 크게 감소” 애널리스트 예측 크게 빗나가
2분기 매출 96% 증가 불구 영업손실 288억 작년과 비슷

조세일보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 실적공시에서 시장 컨센서스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2019년부터 지속된 영업손실로 빚을 내 운영자금을 메꿔야 할 처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관광개발이 공시한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대폭 증가하였으나 순손실 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245억원 대비 96.3% 신장했다. 반면 순손실은 569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443억원보다 28.4% 불어났다. 2분기 금융비용이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47억원보다 114억원 증가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도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108억원 손실보다 큰 288억원의 손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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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지난 5월 보고서에서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예상 매출 650억원, 영업손실 80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매출 481억원, 영업손실 288억원으로 하나증권의 예상에도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보였다.

2022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크게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소폭 감소하는 수준에 그쳤다. 올 상반기 연결 매출은 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367억원에 비해 148.5% 신장했다. 영업손실은 5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674억 손실 대비 16.9%, 114억원 감소하는 데 그쳐 여전히 적자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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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계산으로, 영업손실 560억원에 금융비용 490억원을 합한 1050억원 이상 영업이익이 나야 순손실이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올 상반기 세계적인 금리 인상 영향으로 롯데관광개발은 금융비용이 증가하며 순손실도 지난해보다 더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순손실은 10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8억원에 비해 6.6% 불어났다. 금융비용이 490억원으로 지난해 345억원에 비해 42%나 증가한 것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지난달 16일 하나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2022년 컨센서스로 매출 2970억, 영업이익 0, 순손실 670억원”이라는 새로운 보고서를 내놨다.

한편, 지난달 17일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431억원에서 영업손실 340억원으로 조정했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하향(19.6%)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측 전환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부정적인 분석을 내놓은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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