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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일반인용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올해 말까지 출시하겠다"

  • 보도 : 2022.08.10 15:03
  • 수정 : 2022.08.10 15:03

온체인 데이터 지표 SOAB, 트레이딩에 활용 가능해
7~10년 된 비트코인, 거래소 지갑으로 이동한다면 고점

단기 채굴자, 최고점에 들어와 최저점에 파는 경향 보여
코인 투자자가 파생으로 돈 보낸다면 꼭지일 확률 높아
"일반인이 개발하지 않아도 되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만들겠다"

조세일보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KBW 2022의 메인 콘퍼런스에서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위험 관리(Risk management)'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세일보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강연과 열띤 토론을 벌이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IMPACT' 둘째 날인 지난 9일 오후,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메인 콘퍼런스에서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위험 관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코인 트레이딩에 활용할 수 있는 온체인 데이터의 예로 SOAB(Spent output age bands)를 꼽았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SOAB 차트의 각 영역은 명시된 기간만큼 지갑 내에서 움직이지 않고 보유되고 있다가 거래소 지갑으로 입금된 코인의 양을 나타낸다. 특정 지갑에서 거래소 지갑으로의 코인 이동은 매도를 뜻하며, 해당 차트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매도 여부를 추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지표다.

주기영 대표는 기존 채굴자가 8년간 보유한 비트코인 1100개를 갑자기 거래소 지갑으로 옮겼을 때 이를 포착, 추적에 성공한 일화를 예로 들면서 "비트코인이 7~10년 된 오래된 지갑에서 대량으로 거래소 지갑으로 이동할 경우 코인 가격이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 보유자인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4만7000달러였을 무렵 코인을 매도해 현금화하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가 고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루나 사태 당시인 지난 5월 7일에는 비트코인 8만4000개가 제미니 거래소에서 바이낸스로 옮겨졌는데, 이러한 사실도 미리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기영 대표는 "단기 채굴자의 경우 최고점에 들어와 최저점에 파는 경향을 보인다"며 "채무나 담보를 끌고 갈 능력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 산 비트코인을 한국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파생으로 옮긴다면 고점일 확률이 높은데, 일반인이 직접 툴을 개발해 이같은 분석을 할 수는 없다"면서,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주소 기반 분석을 예로 들면 비트코인 100개가 6개월 동안 움직임이 없는 경우 기관 월렛으로 분류하는 식으로 카테고리를 지정하고, 이후 거래량, 성사 가격 등 여러 가지 지표로 타게팅해서 분석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이나 다른 체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이러한 기능의 일반인용 분석 플랫폼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KBW2022' 행사는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8일 메인 콘퍼런스 행사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진행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장펑 차오 CEO,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등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관계자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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