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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스페인 동포 간담회 "디지털 중심 교민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

  • 보도 : 2022.06.30 08:18
  • 수정 : 2022.06.30 08:18

조세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에서 29일(현지시간)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돼 동포 사회가 예전처럼 활력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8시경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저희 부부를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최근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다시 고국으로 영구 귀국할 정도로 동포 사회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알고 있다.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돼 동포 사회가 예전처럼 활력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어 "스페인에서 동포 간담회가 개최되는 것도 15년 만이라고 들었다"며 "앞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재외 동포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역사는 한국과 스페인 두 나라를 내전을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번영을 이뤄낸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기억하고 있다"며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양국은 1950년 수교를 한 이후 자유와 인권, 그리고 법치주의를 수호하면서 교역과 인적 교류, 그리고 전략적 협력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 왔다"고 말하며 "이번 방문 목적인 나토와의 협력 강화도 그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또 평화와 안보, 인권과 민주주의 같은 나토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완벽하게 일치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수호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동포 사회는 도전 정신으로 시작됐다며 "태권도 사범, 병아리 감별사로 이 땅에서 기반을 닦았고 이역만리 원양어업에 종사하며 카나리아 제도로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배들의 도전 정신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었으며, 동포 사회의 진취적인 발전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도전 정신 위에서 스페인 교민 사회는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더욱 빛이 났다"고 격려하면서 "이웃이 겪는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끈끈한 동포애로 서로 돕고 나누는 모습 또한 고국에 큰 울림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동포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시대에 맞게 법령과 제도도 정비해 나가겠다"며 "현지에서 손쉽게 체감 가능한 디지털 중심의 교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영기 재스페인 한인총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스페인에는 16개의 한인회가 있으며 4,500명의 한인들이 여러 일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의 스페인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로 한국과 스페인이 수교 72주년을 맞이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2018년 워킹 홀리데이 협정을 맺어 매년 1,000명씩 20세에서 30세 청년들이 교환하고 있으며, 이것은 장래 스페인과 한국과의 큰 발전을 기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 한국 관광객이 65만4,300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렇게 교민 간담회를 주선해 주신 대통령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행운과 건승을 기원했다.

이날 동포 간담회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강인선 대변인 등이 참석했으며, 동포 사회에서는 김영기 재스페인 한인회장를 비롯해 전미라 한글학교 교사, 김영구 엑스트레마두라 한인회장, 김은정 세종학당 교사, 강순배 카탈루냐 한인회장, 이인자 마드리드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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