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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BA.5 '우려변이' 지정...남아공 5차 대유행

  • 보도 : 2022.05.21 17:23
  • 수정 : 2022.05.21 17:23

지배종 BA.2에 비해 12∼13% 전파 속도

조세일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사진:로이터통신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변종인 BA.4와 BA.5를 '우려 변이'(variants of concern)로 지정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A.4와 BA.5는 올해 1월과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된 BA.2(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영국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여전히 BA.2 유행이 우세하다. 다만 BA.4와 BA.5가 남아공에서 제5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고 이미 세계 각국으로 번져나간 만큼 우려변이로 지정해 전파력과 치명률 등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검토해보기로 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두 변이의 남아공 내 점유율은 3월 16%에서 4월 64%로 대폭 늘었다. 최근 BA.5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포르투갈과 남아공 사례를 보면 이들 변이는 국내에서 유행 중인 ‘BA.2’에 비해 12∼13% 전파 속도가 빠르다.

영국 보건안전청의 임상 및 신흥 감염책임자인 미라 찬드는 "BA.4와 BA.5 변이의 중증도 영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더 자세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기적으로 감시 보고서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현재까지 BA.4 감염자 115명과 BA.5 감염자 80명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보고서에서 두 변이가 BA.2보다 더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향후 BA.2와 지배종 자리를 다툴 것으로 예측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BA.4와 BA.5가 감염자의 중증 입원 및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도 지난주 "데이터가 제한적이지만, BA.4와 BA.5가 같은 오미크론 계통인 BA.1과 BA.2보다 중증도를 높일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다만, 환자 수가 급증하면 병원 및 중환자실 입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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