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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만2천원으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3개월 시행

  • 보도 : 2022.05.21 14:44
  • 수정 : 2022.05.21 14:44

한 달에 9유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도입

조세일보
◆…9유료 무제한 대중교통 티켓 사진:연합뉴스
 
독일 정부는 내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3개월 간 한 달에 9유로(약 1만2000원)를 지불하면 버스, 열차 등 지역 내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기권' 을 판매할 예정이다.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가격은 한 달에 9유로(약 1만2000원)로 매우 저렴하게 책정됐다.

독일 철도 홈페이지에 따르면 독일 수도 베를린 중부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전철 월간 정액권만 해도 원래 가격은 63유로(약 8만5000원) 이상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독일 상원이 20일(현지시간) 이 제도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독일 정부는 치솟는 유가와 물가상승으로 교통비 부담이 늘자 국민의 생활비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이같은 정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5억 유로(약 3조4000억원)를 투입해 '대중교통 정기권' 도입으로 수입이 줄어드는 철도·운수업체 등에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미 시즌 정액권 등을 구매한 시민에게는 차액을 환불해줄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철도, 버스 등의 이용객 수가 수용 한계를 넘어 포화상태라는 점에서 정책의 실효성을 지적하고 있다.

또 무제한 이용 기간이 끝나면 정액권 값이 기존 예상보다 더 치솟아 대중교통의 매력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볼커 비싱 독일 교통부장관은 이에 대해 "기후 친화 정책 면에서 좋은 기회"라며 "이 정책 덕분에 모두가 대중교통을 이야기한다. 정책이 도입되기도 전에 이미 성공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독일 녹색당 소속 카타리나 드뢰게 의원은 "인플레이션의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은 9유로짜리 티켓을 환영할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판매는 23일부터 시작하며 지역별 대중교통 서비스센터 혹은 인터넷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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