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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은혜, 대변인 말고 뭐 했나? '전관예우' KT 전무?"

  • 보도 : 2022.05.18 14:48
  • 수정 : 2022.05.18 14:48

"'전관예우' 모두 거절한 드문 고위공직자라는 제가 정상이어야"

"경기도지사 선거, 누구의 아바타, 대변인 뽑는 선거가 아니다"

"MB정부에서 부대변인으로 만난 김은혜, 39살에 KT 전무行"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 한미 통화스와프 등 성과 多"

"천막집 '흙수저' 출신, 특권층 아닌 서민 친화적 정책 펴왔다"

조세일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8일 "MB 정부 때 대변인이나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 역할을 한 것 외에 어떤 일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직격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이명박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김은혜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경기도지사는 누구의 아바타, 누구의 대변인 뽑는 선거가 아니"라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자리"라며 자신의 업무성과, 전관예우 거부이력, '흙수저 서민일꾼'으로서 서민 친화적 정책행보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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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지난 2009년 1월 18일 오후 춘추관에서 신임 국정원장에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찰청장에는 김석기 현 서울경찰청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후보는 "사람을 평가할 때 학교나 경력으로 평가하시겠는가, 아니면 그 사람이 해왔던 일로 평가하시겠는가"라면서 "김은혜 후보가 MB 때 부대변인도 있을 당시 저는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경제를 총괄하고 있었다. 그때 친분이 있고 개인적으로 사석에서도 여러 대화를 나눈 사이이긴 하다. 이렇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은혜 후보는) 제 기억이 맞다면 서른아홉 나이에 케이티(KT) 전무로 간 걸로 기억한다"며 "일종의 '전관예우'인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박근혜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을 제 발로 사퇴하고 나왔고 3년 반 전 부총리 그만두고 수십 건 이상 되는 전관예우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 대기업, 대형 로펌, 학교, 심지어는 국무총리 제의까지 전부 거절했다"며 "깨끗하고 청렴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사람이라는 점에서 경기도민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시리라고 믿고 승리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후보는 "후보들 간에 살아온 인생의 여정과 해놓은 일을 (경기도민께서) 한 번 봐주실 거로 생각한다. 저는 34년 동안 국정운영과 대한민국 경제에 소신껏, 청렴하게 일했고 수많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34년간의 공직생활과 약 2년간의 대학총장 시절 업무성과를 열거했다.

김동연 후보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했고, 3% 성장률을 다시 회복했다. 부총리 때 사드다, 북한 미사일이다 했을 적에 신용등급을 떨어뜨리지 않았고 한중 통화스와프를 연장했고 한미 통화스와프를 만들었고 그 밖에 이루 열거할 수 없는 수많은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대 총장을 하면서는 대학혁신을 현장에서 실천해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고 다른 대학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경기도민이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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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4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남에서 몸으로 배운 경기도민의 삶>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후보는 "성남은 제가 경기도와 처음 인연을 맺은 고향 같은 곳입니다. 당시 광주군 중부면 단대리, 길도 없고 상하수도도 없던 그곳에 우리 여섯 식구가 버려졌습니다. 서울시 도시정비계획으로 철거된 판잣집 주민들이 산등성이에 올라가 저마다 천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아는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이 그곳입니다"라고 적었다. [사진=김동연 페이스북]
김동연 후보는 또 흙수저 출신의 자수성가형 서민일꾼임을 강조했다. 그는 "열다섯 살에 경기도 지금의 성남시 천막집에서 여섯 식구가 살았다. 끼니 걱정을 했고 상업학교를 졸업했고 야간대학을 나왔다. 주변에 수많은 어려운 분들, 도민들, 서민들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책을 펴왔다. 특권층이 아닌 서민마음을 이해하는 것에 대해서 도민 여러분들께서 평가하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 출신으로서 드물게 모든 전관예우 제의를 거절한 것이 혹시 대선이나 도지사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큰 포석은 아니었느냐'라는 질문이 플로어에서 나오자 그는 "100%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을 마치고 나오니까 장관 연봉의 20배 제의도 받았다.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 특별한 철학보다도 제 마음속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그건 아니다'였다. 오히려 저는 제가 정상이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전관예우를 다 거절했다는 것이 뉴스가 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의 유일하게 제가 전관예우를 다 거절했다고 얘기하시는데 저는 뒷일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때는 정치하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냥 제 양심껏, 제 마음이 이끄는 대로 모든 걸 거절하는 게 맞고 고위공직자로서 국민에게 무한한 책임을 지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등의 주저 없이 그런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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