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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비축유 보유량, 1987년 이후 최저치...국제 유가 달래기 '불투명'

  • 보도 : 2022.05.17 08:13
  • 수정 : 2022.05.17 08:13

미국이 보유 중인 전략비축유 5억3800만 배럴밖에 안 남아

6개월간 일평균 100만 배럴씩 총 1억8천만 배럴 풀어도 '공급 부족'

조세일보
◆…미국 텍사스주 프리포트의 전략비축유(SPR) 저장 시설 (사진 로이터)
 
미국 내 전략비축유(SPR) 보유량이 1987년 이후 최저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각) 미국 에너지부가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5억3800만 배럴로 줄었다.

지난주에만 원유의 황 함유량이 0.5%보다 낮은 경질성원유(Sweet Crude Oil)은 390만 배럴이 시장에 풀렸으며 황 함유량이 2.5%보다 높은 중질성경유(Sour Crude Oil)은 110만 배럴이 공급됐다.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치솟은 국제 유가를 달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보유 중인 전략비축유를 통해 시6개월간 일일 평균 100만 배럴씩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미국은 3월에만 3천만 배럴의 비축유를 공급할 것과 11월에는 5천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세계적인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미국 내 원유 가격은 25% 상승해 배럴당 114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더욱이 원유에 대한 수요가 코로나19 상황 이전으로 회복하면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사상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이 비축유를 방출한다고 해서 국제 유가의 상승세를 달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처럼 6개월에 걸쳐 시장에 약 1억8천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한다 할지라도, 이는 전세계 수요의 이틀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미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4월에는 약 세 척 가량의 원유함이 러시아산 원유 파동으로 혼선을 겪고 있는 유럽 국가들에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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