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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이재명 "지방선거, 수도권 한 곳이라도 이기면 승리"

  • 보도 : 2022.05.16 11:35
  • 수정 : 2022.05.16 11:35

"투표 포기 않으면 승리... 이순신 장군도 13척 갖고 이기지 않았나" 독려

尹대통령의 한동훈 장관 임명 가능성엔 "패전한 입장에... 국민들 판단에 맡겨야"

박완주 성비위엔 "당연히 잘못해... 민주당도 혁신적으로 바껴야"

안철수 출마엔 "구(舊)정치에 완벽 투항... 10년 동안 국민 기만, 선거 도움안돼"

조세일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총괄선대위원장은 16일 6.1지방선거 판세와 관련, "수도권을 한 곳이라도 이긴다면 승리라고 본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현실적으로 17개 광역단체장 중 몇곳의 승리를 목표로 잡고 있느냐’는 물음에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20일도 안 돼 치러지는 건데 호남만 제대로 지켜도 다행이다 싶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그 정도로 만족하기는 어렵다. 최선을 다해서 과반을 향해서 가야하고 그 태풍, 돌풍의 핵이 인천이다. 인천을 이겨서 수도권을 이기고 이를 통해 강원, 충청 지역까지 승리를 확대해야겠다"라며 "저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 슬퍼하고 좌절하고 있을 때가 아니고 희망을 나눴던 분들이 모여서 투표하면 포기하지만 않으면 이번 지방선거 이긴다"며 지지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슬픔과 분노, 절망을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희망, 용기, 투지로 바꾸면 이길 수 있다. 이순신 장군도 13척 가지고 이기지 않았나"라며 충무공을 소환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나아가 "전에는 심판자와 일꾼 중에 유능한 일꾼 능력 있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심판하겠다는 이 두 가지 중에 심판을 선택했잖나"라면서 "심판만 가지고 세상이 제대로 될 수 없지 않냐? 균형을 맞춰야 한다. 심판과 일하는 민주당 균형을 맞춰야 국정도 안정되고 국민의 삶도 개선되고 국가도 발전한다"고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대해선 "한동훈 장관 후보자 포함해서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특별한 의견이 없다"면서 "패전한 입장에서 뭐라고 하겠나. 국민들의 판단에 맡기는 거"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국고손실죄로 국민의힘에서 고발했다"면서 "그 사람들 작전인데 자기들이 왼손으로 손가락질 해놓고 저한테 손가락질 받고 있다고 욕하는 거다. 이런 적반하장의 사람들이 어디 있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일각에서 '인천과 경기도 광역단체장 선거를 다 책임져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언급에 대해선 "그게 참 정치 공학적인 발상이다. 대선에서 이겼다면 이런 어려움을 겪지 않았겠죠"라면서 "대선에서 어쨌든 미세한 차이로 졌다고 한 들 진건 진거고 제가 부족한 거"라고 답했다.

이어 "언론 환경이 나쁘다, 운동장이 기울어져 있다, 그것조차도 우리가 넘어야할 벽이고 그걸 넘을 실력까지 우리가 갖춰야 하는 거"라면서 "그걸 제가 못했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들이 어려움에 처했다. 제가 가만히 있어도 그 결과는 제 책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책임을 다하는 것은 제가 위험이나 손실이 있더라도 제가 할 몫을 다해야죠"라면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팔이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나가서 싸워야 하는 거 아니겠냐. 책임지는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완주 성비위' 발발후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는 것과 관련해선 "당연히 잘못했고 저희는 도덕적 판단기준이 높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당연히 그에 대해 책임져야 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어야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 민주당도 혁신적으로 바뀌고 적응해야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그는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선 "그분의 정치 생명의 근원은 새정치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구(舊)정치에 완벽하게 투항했다. 10년 동안 새 정치 우려 드셨는데 지금 맹물밖에 안 나올 거 같다. 10년 동안 국민을 기만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이 경기도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라고 꼬집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에 보내면 새 지도자 될 것’이라고 힘을 실어준 데 대해선 이 위원장은 "그거야 덕담을 하신 거"라고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서도 "대선에서도 저희가 5%로 이겼고, 김은혜 후보 경기도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광범위하고 힘든지 아시나 진짜 궁금하다. 대변인해서 얼굴 많이 알리셨다고 도정하시는 게 쉽지 않다"며 "김동연 후보 같은 역량 있는 분이 맡아야 이재명의 경기도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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