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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0.5%p 인상 완전 배제는 아냐…물가상황 보고 판단”

  • 보도 : 2022.05.16 11:08
  • 수정 : 2022.05.16 11:08

조세일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프레스 센터에서 조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창용 한은 총재가 16일 “우리나라는 빅스텝 배제를 논하기에는 아직 데이터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7,8월의 물가와 경기동향을 보고 난 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 총재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함에 따라 코로나19 등으로 빚이 늘어난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회동 직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평가와 한은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4월 상황까지 봤을 때는 0.5%p 인상을 고려할 필요는 없었다. 앞으로 물가가 어느 정도 올라갈지 종합적으로 데이터를 보고 판단할 시점”이라며 “5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상황을 보고 다가오는 7, 8월의 경제 상황, 물가변화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파월 의장이 0.75%p 인상 가능성이 없다고 못 박았으나 우리 입장에서는 아직 데이터가 불확실한 상황”이라면서 “우리나라의 빅스텝 배제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 물가상승률, 성장률을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미국이 빠르게 금리를 올리는 것은 누구나 예상하고 있고 적어도 두 차례 이상 0.5%p 인상하는 것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면서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미국의 8%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과의 금리차이만을 염두에 두고 정책을 하는 것보다는 우리나라의 성장, 물가 등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금리 격차가 생기면 거기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맞춰 적응하는 것이 맞다. 금리 차가 역전되는 것만을 정책적 요인으로 크게 고려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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