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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부' 윤형선 "인천에 어찌 사냐던 이재명이 계양을 대표?"

  • 보도 : 2022.05.13 22:21
  • 수정 : 2022.05.14 08:27

윤형선 "대통령 인정 與후보" vs "재보선 치르게 할 피의자"

윤형선 "공정과 상식의 승리로 尹정부의 성공을 견인할 것"

배준영 "'필승후보' 윤형선 건의, 尹정부공약에 대부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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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형선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윤형선 후보 블로그]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재명 대항마'로 출격하는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을 당협위원장은 13일 "언제 계양을 떠날지 모르는 후보, 사법처리 받아 또 보궐선거를 치르게 할지 모르는 후보를 우리 계양구민들이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보궐선거는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느냐, 우리 계양구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느냐의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지난 20년 이상 우리 계양구민들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일방적으로 지지해왔다. 그런데도 송 전 의원은 계양구민들에게 미안하다, 감사하다는 단 한마디도 없이 하룻밤 사이에 배은망덕하게 '먹튀'했다"며 계양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송 전 의원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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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6·1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깡시장 고객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전통시장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민생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 전 의원의 지역구를 계승하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해선 "대장동 비리와 성남FC 사건 등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아는 피의사실이 많다"며 ▲"여자친구와 그 어머니를 무자비하게 살해한 사람을 심신장애라고 변호"하고 "'데이트 폭력'이라고 단순하게 치부한 소위 '인권변호사'" ▲"잔인한 조폭들을 변호한 사람" ▲"국민혈세인 법인카드로 소고기를 사 먹어 수사받아야 할 피의자" ▲"'성비리당'이라는 민주당의 오명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한 분"이라고 했다.

이어 "분당에서 도망오신 분, 범죄 피의자 신분으로 도망오신 분이 우리 계양구의 선택을 받아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불체포 특권 등 수사상의 특혜를 보겠다고 한다. 계양구는 결코 특정 정당의 '전유물'도, '놀이터'도 '호구'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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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트위터. [사진=이재명 트위터 캡처]
윤 후보는 "(이 후보가) 단 한 번이라도 계양 땅을 밟아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하루라도 계양에서 잤을 리 없다. 그런 사람이 와서 갑자기 '계양을 사랑한다', '계양의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한다"며 "언론에도 보도됐지만 몇 년 전 경기도에서 인천에 이사 오신 분에게 '아니, 인천 가서 어떻게 살려고 하냐, 얼른 다시 여기로 오라'고 그랬던 분"이라고 꼬집었다.

'인천계양 속편한내과' 대표원장이기도 한 윤 후보는 "저는 지난 25년간 우리 계양구민과 소통하면서 우리 계양구민들의 아픈 속을 진료해 왔다. 그런데 뜬금없이 우리 계양에 온 지 25일도 안 되는 분이 계양구민을 대표하겠다고 주장한다"며 "이제 제가 우리 계양의 대표가 돼 온 국민들의 아픈 속을 달래줘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목 잡는 야당의 절대 입법과 폭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겠다. 그래서 국민을 편안하게 하겠다"며 "계양이 승리하고 공정과 상식이 승리할 것을 믿는다. 계양의 자존심을 지켜주시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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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선 국민의힘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민주당 텃밭'에서 당 지지도 열세로 고전했지만 이번에는 소위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느끼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계양을에서 세 번째 출사표를 던지는 윤 후보는 '이번 선거부터 적용된 동일 선거구 3번 낙선자 공천 배제 방침에 따른 부담이 있었을 텐데 출마를 결심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물음에 "사실 우리 지역 당원들과 구민들은 정말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6년간 당협위원장이었고 두 번 출마했다. 제가 어려웠던 이유는 당 지지도가 너무 차이 났기 때문"이라며 "저희 당 지지도가 15~25%로 지는 상황에서 두 번 출마했는데 개인적으로 당 지지도보다 5~7%포인트를 더 얻었다. 이번에는 당 지지도가 비슷해졌고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당 지지도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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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당시 당선인 신분)이 지난 4월 26일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지난 4월 26일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이 계양구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행보를 펼쳤던 사실을 언급하며 "2~3천 명의 시민들이 아주 열렬히 환영했다. 대통령이 계양에 갖는 관심의 표출로 지역주민들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의 인지도를 따라갈 사람은 우리 당에 대략 몇 분 없다"며 "진정성 있게 25년간 계양의 발전을 고민해 온 후보, 계양을 끝까지 지키고 계양에 뼈를 묻을 후보, 대통령이 인정하고 지원하는 집권여당의 후보를 지지해야겠다는 지역정서가 팽창돼 있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몇 후보들의 이야기가 나왔지만 똑같이 명분 없는 낙하산이 나오면 선거의 기본 프레임이 깨진다. 그분들이 왔으면 진짜 '마이너스'다. 결국 해야 할 사람인 윤형선이 '사필귀정'으로 후보가 됐으니 뭉치자는 여론이 더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선거는 윤형선과 이재명의 싸움이 아니라, 계양구민과 이재명의 싸움, 인천 시민과 이재명의 싸움, 대한민국과 이재명의 싸움, 공정과 상식 대 이재명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배석한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은 "윤 후보가 당협위원장으로서 건의했던 사항은 이번에 윤석열 정부의 공약에 대부분 포함됐다. 저희가 한 팀으로 움직여 윤 후보의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윤 후보가 필승 후보임을 의심치 않고 저희 인천시당과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서포트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윤 후보는 지역공약 중에서 특히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GTX-D(서울 강남권-인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조기 완공 등을 골자로 한 계양의 '교통혁신'과 함께 귤현 탄약고 이전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다.

윤 후보(1961년생)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석·박)을 졸업하고, 인천의료사회봉사회 이사장 겸 회장, 인천광역시의사회장 및 대의원회 의장, 인천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장, 19대 대선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총괄본부장, 새누리당·자유한국당·국민의힘 계양을 당협위원장, 제21대 대통령선거 선대위원회 인천공동선대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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