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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단일화? 경기도민 시선 따른다"... 강용석 "'金남매' 앞 사퇴 없다"

  • 보도 : 2022.05.12 12:34
  • 수정 : 2022.05.12 12:34

김은혜 "표가 아쉬워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는 말, '강용석 무시' 아니었다"

강용석 "김은혜에 아쉬울 것 없다... 尹대통령 보필해 정권교체 완성할 것"

조세일보
◆…김은혜 국민의힘 예비후보(왼쪽)와 강용석 무소속 예비후보(오른쪽)가 12일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경기도지사 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사진=김은혜 후보 선대위,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직에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2일 "경기도민분들께서 맞다고 생각하시는 그 시선을 따라갈 것"이라며 강용석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단일화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자체가 도민에게 온당한 자세가 아니다. '김은혜'는 '김은혜'이다. 아무리 표가 아쉬워도 지켜야 할 선을 지킨다"고 말했던 2주 전과 비교하면 한층 전향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김은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같은 질문(강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나왔을 때 선거에 저의 유불리만을 따져 단일화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유권자분들에게 도의가 아니라는 '취지'를 말씀드린 바가 있었다. 상대 후보를 존중하지 않아서 드린 말씀이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초접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평균 5%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강 예비후보와 단일화할 가능성이 있느냐', '완주하겠다는 강 예비후보와 실질적으로 단일화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거듭된 물음에 "오늘 토론(저녁 7시 KBS 주최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좋은 정책비전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승부를 오늘 토론에서도 펼치겠다. 상대에 대해서는 존중하면서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민의 시선을 따라가겠다는 말씀은 강 예비후보와 단일화하라는 주문이 나온다면 하겠다는 말씀이냐'는 물음에 "경기도민분들의 시선을 말씀드리는 것은 '누가 경기도를 위해 준비해왔고 누가 경기도를 위해서 더 나은 대안을 얘기하고 잘 살 수 있게 해주는 후보인가'라는 면에서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선대위의 공식 명칭인 '진심캠프'의 뜻을 "경기도에 전념하는 김은혜가 꼭 이번에 함께 평가를 받고 선택받았으면 좋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실패를 관록으로 포장하거나 경기도를 정치적 재기를 위한 발판으로 삼는 후보는 안 된다" "경기도민분들을 위한 제 진심이 위선이나 거짓에 맞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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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강용석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오전 김동연 예비후보는 대리인을 통해, 김 예비후보와 강 예비후보는 직접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강 예비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염두에 두신 부분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쪽 가서 물어보셔야 할 것 같다. 그쪽이 염두에 없다는데 저희는 아쉬울 게 없다. 절대 사퇴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토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혀 달라'는 요청에 "저보다 아마 그 두 분(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이 더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두 분 공약을 꼼꼼히 보니 본인들 공약이 거의 없다. 본인의 생각이 아닌 공무원들의 생각을 들고 나와 읽는 공약으로는 경기도 도정을 이끌 수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도록 하겠다. 두 분의 공약을 보니 너무 비슷해서 '김남매'로 부르기로 했다. 제 공약을 보시면 어느 것 하나 새롭지 않은 게 없다고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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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시작한 정권 교체가 아직 완성됐다고 보지 않는다. 저 강용석이 경기도지사가 돼서 윤 대통령을 보필하면서, 앞에서 이끌면서 문재인 정부 5년간의 적폐 청산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 등 여러 난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잘 도와서 정권교체를 완성하도록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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