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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7번째 핵실험 우려에도...UN서 美 '추가 제재' 요청에 中-러 '반대'

  • 보도 : 2022.05.12 08:43
  • 수정 : 2022.05.12 08:43

美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을 수 없다"

추가 제재 도입 요청했으나 중러 반대로 무산

조세일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진 로이터)
 
11일(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서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대북 제재 결의안에 반대한 것을 질책했다.

이날 공개 회의로 진행된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은 북한이 7번째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유엔 안보리가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미국대사는 중국과 러시아 측에 "(대북 제재는) 북한이 위기 고조를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만들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분명한 것은 침묵과 방관은 어떠한 효력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라며 "(북한에) 무언의 허락을 제공하는 것을 중단하고 행동을 보여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보리 공개 회의는 미국의 요청으로 최근 연이어 이어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에 대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 소집된 것이다.

미국은 상임이사국과 비상임이사국 총 15개가 모인 안보리에서 5월 내로 미국이 발의한 추가 대북 제재를 가결할 것을 요청했다.

북한은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의혹으로 2006년부터 유엔의 제재를 받아왔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미국이 발의한 대북 제재 요청과 관련 "북한이 핵실험처럼 불법적이고 위험한 도발들을 계속하는 것을 계속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대북 제재 발의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미국은 북한이 이르면 이달 내로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고 평가하는 중이다.

하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지위를 바탕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대북 제재 요청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중국과 러시아는 인도주의적 이유를 명분으로 기존 대북 제재 또한 완화 또는 철회해야함을 주장하고 있다.

장 준 주유엔중국대사는 이날 안보리에서 미국이 발의한 대북 제재안은 "현 상황을 다루기에 적절한 방식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장 준 대사는 "안타깝게도, 미국은 중국의 합당한 반대 사유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으로 이를 불신하고 있으며, 제재라는 마법 주문으로 무장하고 있다"며 덧붙여 말했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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