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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한동훈, 자료 미제출에 답변 회피, 부적격" 김기현 "민주당의 완패"

  • 보도 : 2022.05.10 11:18
  • 수정 : 2022.05.10 11:18

박주민 "청문회 절차 거친 후보자로 볼 수 있겠나...'야반도주' 유감 표명, 자료제출 등 있어야 보고서 채택"

김기현 "한동훈, 임명 안 할 이유 없어...결격 증명하든지 증명 못하면 잘못했다고 시인해야지 우기면 말 안돼"

조세일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자료 제출이 너무 안 돼 있었고,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도 거의 한 줄짜리 답변이 많았다. 청문회장에서의 답변도 약간 회피하는 이런 것들이 많아 '부적격'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런 (답변) 과정을 거친 한 후보자를 청문회 절차를 거친 후보자로 볼 수 있겠느냐는 얘기들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청문절차 마무리는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으로 끝난다. 지금 질문이나 이런 것은 다 끝났는데 청문경과보고서를 아직 채택을 못해서 일단 정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질의가 다 끝나고 청문보고서 채택 과정으로 넘어가자는 의견을 주신 분들도 있었고, 애초 제가 유상범 국민의힘 간사와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그런데 자료 제출이 제대로 돼 있지 않고, 당 의원의 몇몇 분은 한 후보자의 야반도주 발언 등에 대한 유감 표명이 있어야 되지 않나라는 주장을 강하게 해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자료가 추가로 제출되고 이후 태도 변화 이런 것이 있는지 보고 나서 채택하자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 자녀의 스펙쌓기 의혹 관련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준비 미흡이라는 혹평에 대해선 "몇 의원분들이 자료를 조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좀 오류가 있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심지어는 학적이라든지 이런 것조차도 전혀 제공되지 않는 상황에서 저희들이 아주 어두운 상황을 더듬어 나가는 상황이었다. 대부분의 스펙쌓기 의혹 부분에 있어서 점검을 했다고 보인다"고 답했다.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한 후보자에 대해서 임명을 안 하는 이유가 단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결격 사유가 단 하나도 발견된 것이 없다"며 "오히려 어제 인사청문회는 민주당의 완패"라고 평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아무것도 없이 의혹 같지 않은 것을 의혹이라고 제기를 했다가 도리어 민망스럽게 사과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한 후보자의 딸이 기업에 압력을 넣어서 (컴퓨터를) 기부한 것이 아니냐고 질문을 했는데 알고 보니까 한◯◯은 한국쓰리엠라는 거 아닌가"라며 "또 어떤 의원은 이씨 성을 가진 모 교수라고 하는 글을 이모라고 생각해서 이모가 불법에 연루된 것 아니냐고 질문해서 폭소를 자아냈다. 자격이 없으면 결격을 증명하든지, 증명을 못하면 깨끗이 잘못했다고 시인하든지 경기에서 지고서도 이겼다고 우기면 말이 되겠나. 그런 분은 지구를 떠나야 되는 거 아닌가"라며 꼬집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에서 "여러 가지 의혹제기가 됐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도덕성에 문제가 될만한 사실확인이나 한방이 없었다"며 "반대로 정책검증 부분 중 앞으로 법무행정을 이끌어갈 부분에 있어서 후보자가 능력과 충분한 역량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한 후보자 자녀의 논문 관련 스펙쌓기 의혹에 대해 "한 후보자는 이것이 논문 수준이 아니라 서너 페이지짜리 보고서 형식인 것이 많았다, 실제로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없다, 입시에 사용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입시의 공정성을 해치는지 여부 아니겠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경우에도 그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는데, 그런 기준에서 본다고 하면 입시의 공정성을 해칠만한 부분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필 의혹과 관련해선 "한 후보자는 자녀에게 확인한 바로는 대필한 사실이 없다, 또 벤슨이란 사람은 대필을 주장하고 있지만 한겨레신문에 돈을 요구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그 이후에는 취재가 안 되고 있다. 이분이 외국인이다 보니 더 사실확인이 나아가지 않은 것"이라며 정확한 사실 확인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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