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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거품 터질지 몰라…글로벌 리스크에 '자산가격 급락' 우려 확산

  • 보도 : 2022.05.09 11:24
  • 수정 : 2022.05.09 11:46

국제금융센터, 올해 5월 '글로벌 리스크 워치' 발표
'통화긴축 충격' 리스크 1위…'中봉쇄' 네계단 올라

조세일보
◆…국제금융센터는 이달 글로벌 리스크 요인으로 '통화긴축 충격'을 1위로 지목했다. 센터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금융 리스크 요인들이 상호 연계되어 상승 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구조"라고 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은행 모습.(사진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충격이, 이달 가장 높은 국제금융시장의 '글로벌 리스크'로 분석됐다. 미 연준이 최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았고 연이은 빅스텝까지 예고하면서, 대다수 주요 국가 중앙은행들도 미국과의 내외 금리차(축소와 역전)를 유지하고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금리가 지속 상승한데 따른 '자산가격 거품'이 터질 수 있는 부분이 글로벌 리스크로 새로 떠올랐다.

국제금융센터(이하 금융센터)가 최근 발표한 '2022년 5월 글로벌 리스크 워치'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통화긴축 충격'이 1위로 지목됐다. 이는 금융센터가 자체 평가한 지표다. 발생가능성과 영향력은 '매우 높은(최고 단계)'으로 분석됐으며, 지난달보다는 두 계단 올랐다.

금융센터는 "연준 의장이 추후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 인상)의 여지는 낮다고 언급했으나, 빅스텝이 수차례 반복될 경우에도 누적되는 시장 파급효과는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빅스텝 시행 등으로 미국 내 각종 대출금리의 동반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타국들은 달러화 자금 유출 억제를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하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대다수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이 전통수준 수준(베이비 스텝)보단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연이어 단행할 여지가 높다는 게 금융센터의 주장이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산가격 조정' 리스크가 부각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금융센터는 '자산가격 급락'을 신규 리스크로 꼽았다. 주요 리스크 가운데서 5위로, 영향력은 '높음'으로 평가됐다.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의 부작용'은 전달(7위)보다 무려 네 계단이나 올랐다.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의 방역 규제로 대중(對中) 교역이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가 국제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받고 대중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악재임은 분명하다. 금융센터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고수 정책이 적어도 올해 가을 당대회까지는 유지될 가능성이 있어, 상당수 외국 기업들이 수입주문을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지로 분산시킬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악화'는 지난달에 이어 주요 리스크 2위를 유지했다. 구글 키워드 검색 기준으로 러·우크라 전쟁 검색량은 서서히 줄어드는 가운데, 향후 경기침체 발생과 자산가격 조정 여부 등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했다는 게 금융센터의 설명이다.

금융센터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금융 리스크 요인들은 그 개별적인 영향력도 상당하지만, 대부분의 요인들이 상호 연계되어 상승 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구조여서 국제금융시장에 복합적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조세일보
◆…(자료 국제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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