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안철수, 분당갑 출마선언...이재명 겨냥 "도망치는 세력 심판"

  • 보도 : 2022.05.08 17:21
  • 수정 : 2022.05.08 17:21

새 정부 성공의 초석 놓기 위해 "선당후사, 제몸 던지겠다"

분당갑 '제2의 고향'... 안랩이 있는 곳

최초로 여당 후보로서 일대일로 치루는 선거

조세일보
◆…분당갑 출마 공식 선언 기자회견 하는 안철수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8일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향해 "도민과 시민의 심판을 피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안전한 곳으로 가는 것은 주민에 대한 참담한 배신행위이자 정치에 대한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주민의 이익 대신 자기편 먹여 살리기에 골몰하고 하라는 일은 안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지른 뒤 도망치는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안 위원장은 민주당이 12년간 장기집권하면서 성남시는 '조커가 판치는 고담시'로 전락했다며 "직전 경기지사와 전임 성남시장들의 추문과 오명, 측근들의 부패와 불공정 속에서 도민과 시민의 자존심은 속절없이 무너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분당과 성남 주민들은 전임 시장과 도지사 등의 법적·도덕적 타락으로 인한 실질적인 경제적 피해자이며, 고통스러운 불명예를 안고 사시는 분들"이라며 "불공정과 몰상식을 몰아내고, 아름답지 못한 추문을 씻어내고, 땅에 떨어진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분당뿐 아니라 성남시, 경기도, 나아가 수도권에서의 승리를 통해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는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제 몸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 위원장은 "분당갑은 제게 제2의 고향이고, 제 분신이나 마찬가지인 안랩이 있는 곳"이라며 "저는 IT산업 1세대이자 창업벤처 1세대 신화의 주인공으로서 분당의 미래 가치를 더 확장하고 도약시킬 수 있는 최고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이자 핵심 승부처"라며 "경기지사,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출마자까지 우리 당 후보를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분당의 광역철도망을 비롯한 교통망 대폭 확충하고, 1기 신도시 분당의 가치를 높이는 재건축을 위한 용적률 상향 및 리모델링 등 대규모 정비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위원장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함께 6·1 지방선거에 나란히 나서면서 대선 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안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후보 단일화 및 공동정부 구성에 합의하고 인수위원장으로서 인수위 업무에 집중해왔다.

안 위원장이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위원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출마와 관련해 윤 당선인과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에 대해 "(윤 당선인이) 격려해줬다"고 짧게 언급했다.

당 일각에서 안 위원장에 대해 '험지'인 계양을 출마 요구가 나오는 데 이에 대해 "당선인이 경기도 선거 전체를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경기도 선거에 공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선을 그었다.

향후 분당갑 지역의 전략공천 또는 경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분당갑 후보인 김병관 전 의원과 자신의 차이점에 대해 "저는 제 기술로 제가 기업을 창업한 사람이고 김 후보는 투자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제 정치인생 최초로 여당 후보로서 2번 기호를 달고 나서는 선거이자, 정치인 안철수가 최초로 일대일 구도로 치르는 선거"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