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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임기 5년 동안 北과 단 한 건의 군사적 충돌 없었다"

  • 보도 : 2022.04.29 14:40
  • 수정 : 2022.04.29 15:35

군 주요 직위자 靑 초청 오찬 간담회 가져... "노무현 정부에 이어 두 번째의 일"

文 "과거 정부, 군사적 충돌로 전쟁의 공포 있었다... 우리가 얻은 소중한 성과"

"각고의 노력으로 평화와 안보 잘 지켜와... 우리에겐 평화·안보는 생존의 조건"

"방위산업, 국방과학 발전이 민간산업 발전·성장에 기여" 강조

"우리군, 국방 본연의 임무 외에도 포괄적 안보 측면의 다양한 안보에 큰 역할해"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로 군 주요 직위자를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임기 5년간 역대 과거 정부와는 달리 북한과 단 한건의 군사적 충돌이 없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우리가 그동안 애써서 지켜온 그런 평화와 안보 덕분에 우리 정부 5년 동안 단 한 건도 북한과 군사적 충돌이 없는 그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그것은 노무현 정부에 이어서 두 번째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 등 군 주요직위자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역대 과거 정부에서 천안함, 연평도, 목함지뢰 같은 여러 군사적 충돌이 있었고, 그 때문에 항상 전쟁의 공포들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자면 정말 우리가 얻은 아주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우리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잘 지켜왔다”며 “우리에게 평화와 안보는 생존의 조건이고, 또 번영의 조건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평화, 안보, 이것을 잘 지키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평화와 안보라는 것이 마치 공기처럼, 그냥 저절로 있는 것처럼, 늘 있는 것처럼 그렇게 쉽게 당연한 것처럼,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언급한 뒤, “그러나 우리가 2017년 정부 출범 그 초기에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그것으로 인해서 빚어졌던 우리 한반도의 위기, 그리고 또 북한과 미국 간의 강대강 대치로 빚어졌던, 말하자면 금방 폭발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의 상황, 그 상황에서 우리는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대결의 국면에서 대화와 외교의 국면으로 전환시켰고,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지금까지 평화와 안보를 지켜 올 수 있었다”고 문재인 정부의 안보 성과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 이런 성과의 중심엔 우리 군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대화와 외교에만 의존하거나 치중한 것이 아니라 항상 어느 때보다 강한 국방력을 유지하고 상승시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국방비 예산 증액, 많은 방위력 개선 투자를 통해 “세계적으로 종합군사력 6위라는 그런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고, 그렇게 강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대화와 외교, 또 힘을 바탕으로 한 평화를 이룰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노고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그렇게 감사에 대해서 각 군 전군 장병들에게도 잘 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방위산업과 국방과학의 발전이 바로 민간산업의 발전, 성장에 기여하는 것임도 힘줘 말했다.

그는 “우리가 국방력이 높아지니 자연히 우리의 방위산업 능력도 높아지고, 국방과학의 능력도 높아져서 이제는 방산 수출에 있어서도 공개하지는 않지만 지난해에 70억 불 이상 성과를 올렸다”며 “우리의 종합군사력 순위가 비슷한 그런 방산 수출의 실적을 올려서 이제는 드디어 방산 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나라가 되었고, 올해에는 훨씬 더 많은 실적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군이 국방이란 본연의 임무 외에도 포괄적 안보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안보에 큰 역할을 해 주었음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와 관련 “가장 대표적인 것이 코로나 방역이다.  검역과 백신 수송, 그리고 또 군의료진을 통한 치료, 이렇게 코로나 방역에 있어서도 군은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었다”며 “우리가 성공적인 방역을 이루어내면서, 또 경제에서도 가장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고성 산불 같은 자연 재난이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같은 확산을 막아내는 데도 군의 지원이 없었다면 어려움이 많았음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 산불 같은 경우에 산림청이 보다 많은 장비, 특히 또 강풍이나 야간 진화에도 할 수 있는 그런 대형헬기, 소방헬기를 갖춘다든지 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겠지만 그것이 하루아침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역시 그 기간 동안 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당국하고도 끊임없이 합동훈련 등을 통해서 군이 보유하고 있는 대형헬기 장비들이 산불 진화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과 그로 인한 국방부와 합참의 이전, 이런 것 때문에 국민들이 안보 우려를 하는 데 대해서도 “그런 걱정을 하시지 않도록 더 철저한 방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최근 북한이 ICBM 발사 등 보여주고 있는 여러 가지 징후들을 보면 이제 다시 또 한반도의 위기가 엄중해질 수 있다”면서 “또 경우에 따라서는 과거 우리 정부 출범 초기에 겪었던 것과 같은 그런 비상한 상황이 정권 교체기나 다음 정부 초기까지 계속될 수도 있겠다라는 그 우려를 가지고 있다. 그런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이 빈틈없는 그런 방위태세를 잘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우리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준 군 주요직위자들과의 오찬을 하면서 치하하고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을 임기 내에 가질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한 뒤, “다시 한번 5년간 군이 이룬 안보, 평화 성과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다음 정부에까지 그런 평화와 안보가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군이 중심적인 역할을 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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