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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누구든 우크라 사태 개입하면 전격 대응할 것”

  • 보도 : 2022.04.28 06:18
  • 수정 : 2022.04.28 06:21
조세일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3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할 경우 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만일 누구든 외부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개입하려 하고, 러시아에 허용할 수 없는 전략적 위협을 조성하려 한다면 이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은 전격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모든 결정은 이미 내려진 상태”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대응 조치를 시행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러시아 외에) 누구도 그러한 수단을 갖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모든 이들이 알기를 바란다. 우리는 필요할 경우 ‘그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의 모든 과제는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면서 “이는 역사적 미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돈바스 지역 주민들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이 언급한 ‘그것’에 대해 AFP통신은 러시아가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사르마트' 등을 시험 발사해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러시아가 지난 20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사르마트는 전장 35.3m, 직경 3.0m, 중량 208.1t, 최대사거리 1만8000㎞로 메가톤(TNT 폭발력 100만t)급 독립목표재돌입 (핵)탄두(MIRV)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르마트에 HGV(극소음속 활공비행체) 탄두를 탑재하게 되면 150㎞까지 올라간 뒤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으로 낙하하며 예측 불가능한 비행 궤적을 그리기 때문에 현존 미사일 방어(MD) 체계로는 요격하기 어렵다. 사르마트에 장착된 핵탄두의 위력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2000 배 더 강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면서 신나치 세력이 우크라이나 정부를 장악했다고 주장해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에서 신나치 세력을 몰아내 비나치화를 달성하고, 우크라군의 규모를 대폭 축소해 탈군사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별 군사작전’ 수행을 침공 명분으로 삼았다.

안보 전문가들은 그동안 푸틴이 스스로 '승리'라고 부를 만한 성과를 내기 전까지는 결코 우크라이나에서 발을 빼지 않을 것이라면서 서방의 경제제재가 결코 러시아의 공격을 멈추게 만들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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