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금융증권 > 보험

[2021년 귀속 법인세 분석] 보험사

10대 보험사 2.4조원... 삼성·한화생명 4000억원 넘겨

  • 보도 : 2022.04.19 08:00
  • 수정 : 2022.04.19 08:00

매출액 소폭 증가에도 증시활황으로 순익 58.4% 늘어
삼성생명, 법인세차감전순이익 유일하게 2조원 넘겨
10대社 평균 유효세율 25.1%…삼성·한화·흥국생명은 평균아래

조세일보
 
지난해(2021년 귀속) 국내 매출액 상위 10개 보험사가 공시한 법인세는 전년에 비해 7948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반사이익과 작년 상반기 증시 활황의 영향으로 법인세수는 1년 사이 51% 증가했다.
조세일보
 
조세일보가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등 국내 매출액(영업수익) 상위 10개 보험사의 지난달 말까지 공시된 사업보고서(연결재무제표 기준)를 전수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지난해 신고한 법인세는 총 2조3624억원이었다. 이는 1년 전(1조5676억원)보다 50.7% 늘어난 규모다.

전체적으로 기업실적이 좋아지면서 세수입도 늘었다. 매출액(영업수익) 10개사 총 매출액은 189조546억원으로 전년(183조951억원)보다 3.2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61.3% 늘어난 7조5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소폭 상승했지만 장기보장성 상품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중 보험료수익은 정체되거나 감소하면서 본업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작년 상반기 증시 활황에 힘입어 자산운용수익, 배당수익 등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를 누렸고 사업비율 개선 노력이 더해지면서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이 감소한 영향으로 수익성이 좋아졌다.

세수 증가에는 4000억원을 넘는 법인세를 공시한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역할이 컸다. 삼성생명은 4365억원으로 10개사 중 가장 많은 법인세를 공시했다. 반면 1년 전보다는 1.72% 소폭 감소했다. 한화생명이 공시한 법인세는 4093억원으로 1년 전(667억원)보다 무려 513.9%가 증가했다.
조세일보
 
한화생명은 지난해 7위에서 2위로 다섯 계단 올랐다. 당기순이익(1조2492억원)도 499.9% 늘었다. 이러한 실적은 한화투자증권의 연결자회사 편입에 따른 효과다. 한화투자증권 당기순이익 1441억원이 반영되고 염가매수차익 약 3000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3000억원이 넘는 법인세를 공시했다. 삼성화재는 1년 전 2위에서 한 단계 내려 앉은 3위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48.5% 늘며 1년 전보다 41.0% 증가한 3890억원을 법인세로 공시했다. DB손해보험도 당기순이익이 57.4% 늘면서 법인세(3026억원) 규모가 61.1% 증가했다. 지난해와 같은 4위를 유지했다.

메리츠화재는 1년 전보다 50.1% 늘어난 2546억원을 법인세로 공시했고 교보생명과 현대해상은 1년 전보다 각각 5.2%, 17.0% 증가한 1984억원, 1681억원을 법인세로 공시했다. KB손해보험은 72.3% 늘어난 1008억원을 법인세로 공시했다.

흥국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1년 전보다 각각 486.0%, 96.4% 증가한 586억원, 447억원을 법인세로 공시했다. 흥국생명은 법인세 증감률에서는 한화생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법인세가 더 크게 늘어난 흥국생명에게 자리를 내주며 10위를 기록했다.
조세일보
 
상위 10개 보험사의 평균 법인세 유효세율은 25.1%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효세율은 세법상 세액에서 비과세 비용공제 등의 세무조정 후 산출된 법인세 비용을 법인세차감전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이다. 기업이 벌어들인 소득에서 실제 세부담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뜻한다.

가장 높은 유효세율을 기록한 곳은 한화손보(32.0%)으로 법정 최고세율(25%)보다 7%포인트 높았다. 현대해상(28.0%), 메리츠화재(27.8%), 교보생명(27.4%), KB손보(26.4%), 삼성화재(25.9)%, DB손보(25.7%) 등 6곳은 법정 최고세율보다 높았다. 한화생명(24.7%), 삼성생명(21.5%), 흥국생명(21.0%) 등 3곳은 낮았다.

보험업계 5년來 최대 실적이라는데…얼마나 벌고 냈을까
 
조세일보
 
삼성생명의 작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1.6%, 16.6% 증가한 35조791억원, 1조5977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년 전보다 12.1% 증가한 2조342억원을 기록하며 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2조원대를 넘었다. 법인세로는 4365억원을 공시했다. 다만 법인세 유효세율은 21.46%를 기록, 현행 법인세법상 최고세율보다는 낮았다. 
 
조세일보
 
한화생명의 작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3.6%, 499.9% 증가한 27조1736억원, 1조2492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년 전보다 503.3% 증가한 1조6585억원으로 나타났다. 법인세로는 4093억원을 공시했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24.7%를 기록, 현행 법인세법상 최고세율보다는 낮았다. 
조세일보
 
삼성화재의 작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1.7%, 48.5% 증가한 24조449억원, 1조1247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년 전보다 503.3% 증가한 1조5002억원으로 나타났다. 법인세로는 3890억원을 공시했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25.9%를 기록, 현행 법인세법상 최고세율보다 높았다.
조세일보
 
DB손보의 작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3.8%, 57.4% 증가한 20조8806억원, 8729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년 전보다 58.4% 증가한 1조1755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3026억원을 공시했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25.7%를 기록, 현행 법인세법상 최고세율보다 높았다.
조세일보
 
교보생명의 작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5.7%, 10.0% 증가한 19조7151억원, 5257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년 전보다 8.7% 증가한 7241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1984억원을 공시했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27.4%를 기록, 현행 법인세법상 최고세율보다 높았다.
조세일보
 
현대해상의 작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6.4%, 30.4% 증가한 18조8422억원, 4326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년 전보다 26.3% 증가한 6007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1681억원을 공시했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28.0%를 기록, 현행 법인세법상 최고세율보다 높았다.
 
조세일보
 
KB손보의 작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2.9%, 82.8% 증가한 14조1852억원, 2813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년 전보다 79.9% 증가한 3822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1008억원을 공시했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26.4%를 기록, 현행 법인세법상 최고세율보다 높았다.
 
조세일보
 
메리츠화재의 작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6.5%, 53.1% 증가한 11조8614억원, 6609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년 전보다 52.2% 증가한 9155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2546억원을 공시했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27.8%를 기록, 현행 법인세법상 최고세율보다 높았다.
조세일보
 
흥국생명의 작년 매출은 1년 전보다 1.8% 감소한 8조8806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17.7% 증가한 2194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도 1년 전보다 428.2% 증가한 2777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583억원을 공시했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21.0%를 기록, 현행 법인세법상 최고세율보다 낮았다.
조세일보
 
한화손보의 작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1.8%, 96.6% 증가한 7조9926억원, 949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년 전보다 96.5% 증가한 1396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447억원을 공시했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32.0%를 기록, 현행 법인세법상 최고세율보다 높았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