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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중동순방]

文대통령, "韓-이집트, 디지털 전환·미래성장 함께할 최적 파트너"

  • 보도 : 2022.01.21 09:16
  • 수정 : 2022.01.21 09:16

'한-이집트 미래·그린산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 참석... '상생발전' 강조

문대통령, 이집트와 FTA, 친환경, 미래산업 등 3가지 협력 방향 제시
 
"친환경 인프아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길 기대"

무스타파 총리 "전기차 등 기술 전수 받기 원해... 韓 기업들, 투자 강화해달라"

조세일보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산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집트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친환경, 미래산업 등에서 양국 간 상생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집트 수도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산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이집트 경제는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교역과 투자 기반 강화 협력 ▲친환경 협력 ▲미래산업 협력 등 양국 간 3가지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교역과 투자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과 관련하여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를 보유한 글로벌 물류 허브이고 아프리카, 중동, 유럽에 걸쳐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며 "한국 또한 다음 달 RCEP이 발효되면 세계 GDP의 85%를 차지하는 나라들과 FTA 협력망을 구축하게 된다. 양국의 교역 투자 네트워크를 긴밀히 연계한다면 세계시장으로 더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다"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필요성을 밝혔다.

이어 "오늘 알시시 대통령님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이집트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 양국 간 호혜적 무역 협정 체결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대통령은 이어 ‘친환경 협력’과 관련, "올해 COP27 개최국 이집트와 지난해 P4G 정상회의 주최국 한국은 국제사회의 기후 협력을 선도하고 있다"며 "저탄소 전환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그린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목표가 같은 만큼 시너지 또한 매우 크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며 "신행정수도, 수소 트램 설치, 수에즈 운하 예인선 LNG전환, 담수화 프로젝트 같은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한국기업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래산업 협력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집트는 2030년 디지털 사회 전환을 목표로 정보통신산업 육성에 국가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은 이집트와 디지털 전환과 미래성장을 함께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집트 측과 참석 기업인들의 발언을 들은 뒤, 끝으로 "서로 협력하고자 하는 양국 기업인들의 의지가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지평을 친환경 또 미래산업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집트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 극복과 회복의 힘은 역시 연대와 협력에 있다. 양국이 더 긴밀하게 힘을 모아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고 힘줘 말했다.

이집트측 정부 대표로 참석한 무스타파 마드불리 총리는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은 전 세계 수준에서 경제 발전의 좋은 모델이 됐다"며 "이집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싶으며 이를 통해 서로의 이익을 강화하고 돈독한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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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서명 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두산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스타파 총리는 이어 2021년 1월부터 11월 말까지 양국 간 교역은 53.5% 증가하여 220억 달러, 한국의 대 이집트 투자는 5억6천880만 달러에 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181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전자제품, IT, 섬유, 자동차 부품, 화약, 화학연료, 건설자재, 신재생에너지, 건설, 선적, 운송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투자에서 1억 명의 소비자를 가진 이집트 시장을 활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EU나 아랍 지역, 아프리카 국가 등 이집트와 연결된 경제 블록을 통해 한국의 제품이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차를 필두로 한 여러 산업분야에 대한 기술을 한국으로부터 전수받길 원한다"며 "한국 기업들이 이집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문 대통령의)방문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고 무역 투자, 기술 전수, 산업 다각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엔 무스타파 이집트 총리, 네빈 가메아 통상산업부 장관, 할라 엘-사이드 기획부 장관, 히샴 타우픽 공기업부 장관, 무함마드 마이트 재무부 장관 등 이집트 정부 관계자 10여 명과 알리 헬마이 에이사 이집트 경제인연합회 회장, 칼레드 무함마드 노세이르 알칸 홀딩 회장, 알프레드 아실 메나레일 CEO 등 1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호승 정책실장,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홍진욱 주이집트 대사,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 방문규 수출입은행 은행장, 홍광희 한국수입협회 회장 등과 주시보 한-이집트 경협위원회 위원장(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임성택 삼성전자 중동총괄장, 이태규 명신 총괄대표이사, 정기석 GS건설 상무, 김종훈 LS전선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장, 백선희 ㈜제이에스티 대표이사, 김광재 두산중공업 카이로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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