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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갈 수 있다면 임기 말까지 순방외교할 것"

  • 보도 : 2022.01.17 01:41
  • 수정 : 2022.01.17 01:41

'외유성' 논란 반박.... "정상외교 하는 게 절대적 필요, 안 가면 다음 정부의 부담"

박수현 靑 소통수석, "동분서주하는 대통령의 외교를 외유로 폄훼 말아야"

조세일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페이스북에 '브리핑 없는 대통령 이야기' 시리즈 제 33탄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을 외유성 방문으로 비판한 야권을 향해 "동분서주하는 대통령의 외교를 외유로 폄훼하지 말라"며 일침을 가했다.[사진=박수현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야권에서 임기말 해외 순방을 '외유성 방문'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갈 수 있다면 마지막까지 한 나라라도 더 방문하겠다. 우리 정부에서 하지 않으면 다음 정부가 부담을 갖게 된다"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33탄)> 편에서 문 대통령의 이번 중동 3개국 방문 관련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5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에 나선 것과 관련 "UAE와 이집트 정상이 방한한 만큼 답방이 합의돼 있었으며 순연된 것"이라며 "2020년과 2021년에 대면 외교가 중단되었다가 재개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집트도 아프리카지만 중동, 유럽에 가깝고,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대륙은 방문하지 못했다. 또한 중남미도, 아르헨티나를 다자회의(G20)를 계기로 가기는 했지만 단독 방문은 하지 못했다"며 "한 나라라도 더 정상외교를 하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정상외교 노력과 관련 "글로벌 공급망의 시대에 안정적 공급망 확보는 국가의 사활이 걸린 생존 전략"이라며 "최근 요소수 사태를 계기로 문 대통령이 공급망 확보를 중점적으로 지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과 각급 회의 발언에서도 '공급망' 이라는 단어가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미래 국가경쟁력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지난해 2월 15일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통상질서를 감안해 정치·경제·안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우리의 통상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Big3·소부장·탄소중립 등 신산업 국제표준을 우리 기업이 선도하여, 우리 표준이 세계 표준이 되고 우리 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한 내용을 언급했다.

박 수석은 이외에 티타임 참모회의는 물론 국무회의에서도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한 발언을 한 점과 TF를 구성해 제도적 기반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한 지시사항을 거론했다. 아울러 다양한 외교 일정 계기에도 우리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수석은 "대통령의 공급망 확보 노력은 당연한 의무”라면서 “국민이 대통령의 이런 노력을 알아달라는 차원이 아니라, 공급망이 얼마나 중요한 국가경쟁력의 요소가 되었는가를 더 많은 국민이 인식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순방을 앞두고 청와대는 중동지역은 우리의 최대 에너지 공급원이자,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며 "정치권도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임기 말까지 동분서주하는 대통령의 외교를 외유로 폄훼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수석은 "최근 요소수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대외경제안보회의' 산하에 '경제안보 핵심품목 TF'를 가동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 중"이라면서 "대통령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외교 역시 공급망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사활을 건 국가생존 전략"이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 외교가 안정적 공급망 확보라는 굳건한 성과가 있기를 소망하고 순방의 의미가 제대로 평가되기를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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