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금융증권 > 금융일반

위믹스, 1600억 미공시 매도로 한때 30% 폭락... 투자자 울분

  • 보도 : 2022.01.12 09:15
  • 수정 : 2022.01.12 09:15

- 위메이드, 위믹스 미공시 매도해 1600억원 현금화... 기업 인수 목적

- "가상자산이라도 자본 2.5% 매각시 공시대상... 소통 부재에 사과해야"

조세일보
◆…빗썸 위믹스(WEMIX) 일봉차트. 사진=빗썸 화면캡처
 
P2E 게임 업체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 1600억원 가량을 미공시 매도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을 비롯한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위믹스 가격은 12일 오전 8시 1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만9490원을 기록했던 작년 11월 대비 71.45%가 하락한 가격이다. 특히 전날인 11일에는 위메이드측이 대량 매물을 쏟아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중 한 때 30%가 폭락, 위메이드 측에서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조세일보
◆…위믹스(WEMIX) 배분계획. 사진=위믹스 백서 화면캡처
 
위메이드 측은 "전체 토큰 중 74%를 코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는 계획은 이미 위믹스 백서에 공개되어 있다"며 "현금화해서 투자를 확대하면 위믹스 생태계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위메이드가 투자자들에게 사전공지 없이 불시에 대량 매물을 쏟아낸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위믹스가 위메이드가 출자한 출자자산으로 보면 자본의 2.5%가 넘는 규모를 매각했을 때에는 공시대상"이라며 "위메이드가 투자자와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위믹스를 현금화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오훈 차앤권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위믹스 발행사였던 위메이드트리가 위메이드에 흡수합병됐고, 위메이드는 상장사이기 때문에 가상자산 처분 관련 사전 공시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백서는 약관과 같기 때문에, 백서에 밝혔다고 해서 다가 아니고 해당 내용을 충실히 지켰는지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가상자산이 현재 무형자산으로 처리되고 있기 때문에 회계 처리가 아예 안되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